'60일 지정생존자' 강한나, 의문의 전화 받았다 "이준혁 생존 이유? 119호에서 찾아라"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16 07: 51

강한나가 이준혁에 대한 의심을 품은 가운데 의문의 전화를 받았다. 
15일에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한나경(강한나)이 오영석(이준혁)에 대한 의문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나경은 정한모(김주헌)에게 오영석에 대한 내사를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오영석은 국회의사당 테러의 유일한 생존자로 국민들에게 엄청난 신임을 얻고 있는 상황. 이에 정한모는 함부로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정한모는 "누구도 반론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오영석에 대한 내사를 허락하지 않았다. 
한나경은 오영석을 찾아가 CCTV 사진을 내밀며 단도직입적으로 "폭탄 테러가 일어났을 때 어디서 뭘하고 계셨냐"고 물었다. 오영석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통령님의 시정 연설을 듣고 있었던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에 강한나는 "한 가지는 확실하다. 사진과 의원님 둘 중에 하나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때 2층에서 대화를 듣고 있던 오영석의 부하가 나타나 "소령님이 그때 뭘 하고 있었는지 알고 싶냐. 그때 소령님은"이라고 말을 이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오영석은 "그만하라"며 말을 멈추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한나는 의심을 품은 채 오영석의 집을 나섰다. 하지만 이 때 강한나의 앞에 오영석 부하가 나타났다. 
오영석의 부하는 "백령 해전 당시 국민과 대통령 모두 우릴 외면했다. 하지만 소령님만이 끝까지 우릴 지켰다"며 "함부로 죄인 취급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오영석의 부하는 폭파 당시 오영석의 행적에 대해 "오영석 소령은 백령 해전의 충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임하사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강한나는 "왜 나한테 얘기하지 않은거냐"고 물었다. 오영석의 부하는 "당신은 우리를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원(전성우)은 오영석의 통화 내역을 조회했다. 오영석 부하의 증언은 사실이었다. 서지원은 "오의원은 당시 임하사와 전화를 하고 있었던 게 맞다. 오의원은 임하사의 전화를 한 번도 피한 적이 없다. 우리가 오의원을 오해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강한나는 오영석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수사를 포기했다. 이날 강한나는 국회 의사당 테러 당시 사라진 연인 김준오(이하율)와의 추억을 정리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그때 한나경은 발신자 표시 제한의 전화를 받았다. 의문의 발신자는 "오영석 의원이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알고 싶지 않냐"며 "국회의사당 설계도면에서 119호를 찾아라"고 말했다. 
 
한편, 윤찬경(배종옥)은 오영석을 만나 "나와 세상을 바꿔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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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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