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강경준, 子정안과 둘째탄생 '100일' 이벤트‥장신영 '왈칵'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15 23: 29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둘째 소식을 전했고, 탄생100일차 케이크 이벤트로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100회 특집이 그려졌다.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가 그려졌다. 26년만에  최초 부부 버스킹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연은 "사람이 안 오면 어떡하냐"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무송은 "백명 이하면 노사연이 이무송 업기, 업은 채로 평생 이무송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외쳐라"고 했고, 노사연은 "백 명이상이면 내가 노사연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외쳐라, 뒤에 사랑해로 붙여라"며 공약을 걸었다. 

긴장감을 안고, 두 사람은 직접 버스킹 홍보에 나섰다. 이어 무대를 세팅한 후, 이무송은 "즐거우시면 간식박시에 간식 좀 넣어달라"며 센스있게 멘트를 적었다. 하지만 두 사람 앞에는 관객들이 좀처럼 모이지 않았고, 점점 긴장되기 시작했다. 노사연은 "이제 은퇴해야 되나 생각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버스킹 5분 전에도 사람이 모이지 않자 당황, 노사연은 "오로지 의지할 곳은 남편 뿐이더라"면서 노래를 시작했다.
첫 곡은 '만남'이었다. 노래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었다. 노래가 한 곡 끝나자 관객들이 가득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제서야 두 사람은 다시 미소를 되찾았고, 생애 첫 부부 버스킹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여름밤이 무르익어갔다. 이무송은 그 동안 쑥스러워 못했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노사연을 위한 깜짝 세레나데를 준비했다. 갑작스러운 서프라이즈에 노사연도 놀랐다. 이무송은 "노래하는 동안 내 눈을 떼지 마라"면서 노래를 시작했다. 노사연이 춤으로 이를 보답, 두 사람은 밤하늘을 사랑으로 물들였다. 
이어 이무송은 "26년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곡"이라면서 수지와 백현의 'Dream'을 듀엣곡으로 선택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로 녹여된 색다른 'Dream'이 모두의 귀를 사로 잡았다. 
본격적으로 강경준과 장신영, 두 사람이 소개됐다. 1년만에 컴백한 두 사람은 각각 소개, 평생을 약속하고 하나가 된 세 식구 모습이 그려졌다. 정안과의 사이에 대해 강경준은 "말보단 마음으로 다가가는 단계"라며 조심스럽게 전했다.  
아침부터 수박을 썰던 장신영은 "셋이 먹는 것,  내가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아리가 먹고 싶은 거"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태명은 '아리'라며 임신 7개월차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태명 '아리'에 대해서 강경준은 "한강에서 고민, 아리수가 적혀있더라"면서 "아리가 크다는 순 우리말, 부모가 소심한 편이라 크고 넓게 자라란 뜻으로 지었다"고 전했다. 
또한 초음파 사진도 공개됐다. 강경준은 "다리 사이에 희미한 것이 보이더라"면서 아들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강경준은 "아직 의사가 확실히 말은 안 해줬다"고 덧붙였다.  
강경준은 산부인과 왕래를 위해 차까지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 정안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1년 사이 더욱 의젓한 모습으로 폭풍 성장한 정안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강경준은 "아리 탄생 100일 전, 엄마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하자"고 아들 정안에게 제안했다. 이를 위해 장신영 모르게 비밀 회동을 한 것. 
성공적인 쇼핑 후, 집 앞에서 고민에 빠졌다. 정안은 "유인해라"고 했고,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 작전을 시작, 마침 장신영이 친정에 있단 소식에 강경준과 정안이 다급하게 집으로 들어가 세팅을 시작했다.  
강경준이 아들 정안에게 신호를 줬으나 아들 정안이 나오지 않았다. 강경준이 더 크게 이름을 부르자 정안이 케이크를 들고 등장, 100일 촛불을 보며 장신영이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준비한 선물까지 개봉했고, 장신영은 아기 옷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너무 예쁘다"며 눈물을 흘렀다. 서툴지만 애틋한 마음이 전해진 듯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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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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