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우리집 보물" '동상2' 장신영♥강경준 울린, 子정안 '한 마디'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16 07: 51

한고은과 신영수가 '수고포차'를 오픈하며 성료한 가운데, 장신영과 강경준은 둘째 임신소식 전했다. 특히 첫째 아들 정안이 동생을 생각하는 의젓한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100회 특집이 그려졌다.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의 '수고포차' 오픈 날, 다행히 영수가 임시로 천막을 준비해  비가 내린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일일 보조 셰프로 돈스파이크가 함께 도왔다. 이어 영수의 지인까지 등장, 손님들까지 줄 이어 들어왔다. 

비가 내린 후라 따뜻한 어묵탕부터 시작, 기본 어묵탕과 구운달걀과 유부초밥 3종세트를 날랐다. 특히 돈 스파이크는 공항에서 바로 왔다며 돈독한 의리를 보였다. 땀까지 흘려가며 닭갈비를 담당, 손님들은 역시나 "맛있다"며 호평했다. 
닭갈비, 골뱅이부터 파스타까지 완성, 군침이 나오는 비주얼이었다. 한고은은 어린이용 오미자청부터 히든카드인 레몬소즈까지 소개했다. 황금비율까지 전수했고, 이어 "좋은시간 보내셔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고은은 "그날 레몬소지가 동났다, 정말 맛있게 드신 것 같아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네버엔딩으로 점점 주문은 폭주, 100인분과의 사투가 이어졌다. 돕기에 나선 지인들도 주방서빙에 혼란스러워했다. 급기야 경험부족으로 실수가 연발, 오픈 30분만에 위기가 찾아왔다. 한고은은 "아무것도 모르니 서로 안 맞았다"면서 모두를 소환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 일단 문제를 파악 후 돌발상황을 진단했다. 돈스파이크는 "업무분담과 테이블 분담도 나눠야 한다"며 교통정리했다. 
한고은은 "돈스파이크 역시 요리왕 전문가, 없었으면 큰일날뻔"이라 고마워했다. 결국 메인셰프를 돈스파이크로, 한고은은 자신이 서브와 접객하겠다고 했다. 구호까지 접수해 다시 의기투압했다. 
영수는 한 손님 중 위암투병한 아버지 모시고 여행갔다는 얘기에 "제 아버지도 항암치료 중"이라면서 "한 동안 못 걸으셔서 목욕탕만 같이 가도 좋겠다 기도했다. 요즘엔 같이 사우나 간다, 여행 갈 수 있을 때 많이 가길 바란다"며 진심으로 위로했다. 말 없이 함께 나눈 위로 속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해 먹먹하게 했다. 
한고은과 신영수는 말료 표현 못 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초스피드로 정리, 요리와 서빙, 손님케어까지 완벽한 두 사람을 보며 모두 "장사하셔도 될 거 같다"며 극찬했다. 
아쉬움 뒤로하고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멀리서 와주신 애청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약소하지만 오히려 더 많이 받은 것 같아 귀가 후에도 울컥했다, 특별한 추억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하며 깜짝 '수고포차'의 완벽한 성공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강경준과 장신영, 두 사람이 소개됐다. 1년만에 컴백한 두 사람은 각각 소개, 평생을 약속하고 하나가 된 세 식구 모습이 그려졌다. 정안과의 사이에 대해 강경준은 "말보단 마음으로 다가가는 단계"라며 조심스럽게 전했다.  
아침부터 수박을 썰던 장신영은 "셋이 먹는 것,  내가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아리가 먹고 싶은 거"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태명은 '아리'라며 임신 7개월차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태명 '아리'에 대해서 강경준은 "한강에서 고민, 아리수가 적혀있더라"면서 "아리가 크다는 순 우리말, 부모가 소심한 편이라 크고 넓게 자라란 뜻으로 지었다"고 전했다. 
또한 초음파 사진도 공개됐다. 강경준은 "다리 사이에 희미한 것이 보이더라"면서 아들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강경준은 "아직 의사가 확실히 말은 안 해줬다"고 덧붙였다.  
강경준은 "당시 설날이었다, 장인과 한 잔한 날에 알딸딸 상태에 눈 앞에서 보게됐다"면서 "그 순간 수만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남들이 다른 가족이라 생각해 정안이가 안 좋아할까 걱정, 제일 걱정된 건 정안이"라며 이유를 전했다.  
장신영 역시 "정안이 아기 낳으면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봤다"면서 "장인이 우리 집 보물이 태어나는데 왜 못 들어가냐고 묻더라,  그런 식으로 동생을 표현해줘서 다행이라 생각해, 예쁘게 생각해줘 고맙다"면서 '아리'는 온 가족의 보물이라며 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강경준이 장신영을 데리고 간 사이 정안이 세팅을 마쳤다. 강경준이 아들 정안에게 신호를 줬으나 아들 정안이 나오지 않았다. 강경준이 더 크게 이름을 부르자 정안이 케이크를 들고 등장, 100일 촛불을 보며 장신영이 눈시울을 붉혔다. 동생을 생각하는 아들 정안의 따뜻한 마음이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으며 셋이 아닌 네 가족이 된 두 부부를 모두가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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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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