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야외 예능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에 방송된 tvN '더짠내투어'에서는 태국 방콕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비행기에 탄 박명수는 옆 자리에 앉은 신예은과 통성명을 시작했다. 박명수는 신예은에게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다. 신예은은 "쉰 둘이시다"라고 말했다. 신예은의 아버지는 박명수 보다 겨우 두 살 많았다. 이에 박명수는 "진짜 딸 뻘이다. 앞으로 아빠라고 불러라"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설계자로는 규현이 나섰다. 규현은 "방콕의 모르는 여행지를 방문할 것"이라며 "투어의 이름은 방방콕콕 투어"라고 말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규현은 멤버들을 가장 먼저 공항철도로 안내했다. 규현은 "방콕은 매일 매일이 우리나라 연휴 정도로 교통난이 심각하다"며 1인당 2천 원 정도인 공항철도를 추천했다. 박명수는 "공항철도는 처음 타 봤다"며 신기해했다.
이날 멤버들은 입국 심사서를 쓰던 당시를 언급했다. 한혜진은 "직업을 뭐라고 썼냐"고 물었다. 이에 규현은 "나는 싱어라고 썼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나는 코미디언이라고 적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는 "예은이가 입국심사서를 쓰는데 방콕을 못 쓰더라. K를 네 개나 적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호는 신예은에게 "평소 박명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냐"고 물었다.
신예은은 "아빠와 동갑이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너희 아빠가 두 살 더 많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때 이용진은 "박명수 선배님이 존경스러운 이유가 나이가 들면 편한 방송을 하고 싶을 것 같은데 야외를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얼마나 일이 안 들어오면 하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나는 신동엽이 롤모델이다"라며 "걔는 무슨 복을 타고난 거냐. 나는 일생 야외를 돈다"고 말했다. 이어 규현은 "박명수 형님은 일주일에 두 번 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내가 초인종을 누르면 민서가 '놓고 가세요' 그런다. 택배 아저씨인줄 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hoisoly@osen.co.kr
[사진 : tvN '더짠내투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