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아닌 네가족이 된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의 둘째 소식에 대해 많은 이들이 축복했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서 조현재 아내의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 알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100회 특집이 그려졌다.
장신영과 강경준 부부가 그려졌다. 복귀 1년만인 두 사람은 어느 덧 결혼 2년차가 됐다고 했다. 신혼생활 여전한지 묻자, 강경준은 "아직 달달해, 10키로 증가했다"며 행복의 증거라 했다. 장신영의 내조 덕에 체중이 증가했다고. 강경준은 "아침과 점심, 저녁 다 꼭 챙겨준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보물1호인 아들 정안이에 대해 "더 잘생겨졌다"며 아들바보 모습을 보였다. 올해 6학년이란 정안은 사춘기 돌입해 신체 변화도 생겼다며 소식을 전했고, 강경준은 "아들의 성장 신기하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깜짝 놀랄 소식이 있단 거였다. 강경준은 "가족이 한 명 더 늘었다"면서 세 가족 아닌 네 가족이 된 소식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강경준과 장신영, 두 사람이 소개됐다. 1년만에 컴백한 두 사람은 각각 소개, 평생을 약속하고 하나가 된 세 식구 모습이 그려졌다. 정안과의 사이에 대해 강경준은 "말보단 마음으로 다가가는 단계"라며 조심스럽게 전했다.
아침부터 수박을 썰던 장신영은 "셋이 먹는 것, 내가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아리가 먹고 싶은 거"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태명은 '아리'라며 임신 7개월차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태명 '아리'에 대해서 강경준은 "한강에서 고민, 아리수가 적혀있더라"면서 "아리가 크다는 순 우리말, 부모가 소심한 편이라 크고 넓게 자라란 뜻으로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강경준은 "입덧 짧고 굵게 끝났다, 특별히 당기는 것이 없다고 해 더 힘들어했다"면서 "정확히 1월1일에 훅"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고민 많이 했다 아이가 안 생길때, 설마 내가 문제 있나 생각했다"면서 "어른들과 주변인들이 둘 째 물어보니 나도 조급했던 것 같아, 3개월 동안 고생,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초음파 사진도 공개됐다. 강경준은 "다리 사이에 희미한 것이 보이더라"면서 아들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강경준은 "아직 의사가 확실히 말은 안 해줬다"고 덧붙였다.
장신영은 둘째 생겼을 때 어땠는지 질문, 축하한단 말을 빨리 안했다며 서운해했다. 영상 속 강경준이 웃다가 울다가 반복하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인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준은 "당시 설날이었다, 장인과 한 잔한 날에 알딸딸 상태에 눈 앞에서 보게됐다"면서 "그 순간 수만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남들이 다른 가족이라 생각해 정안이가 안 좋아할까 걱정, 제일 걱정된 건 정안이"라며 이유를 전했다.
장신영 역시 "정안이 아기 낳으면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봤다"면서 "장인이 우리 집 보물이 태어나는데 왜 못 들어가냐고 묻더라, 그런 식으로 동생을 표현해줘서 다행이라 생각해, 예쁘게 생각해줘 고맙다"면서 '아리'는 온 가족의 보물이라며 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경준은 산부인과 왕래를 위해 차까지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 정안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1년 사이 더욱 의젓한 모습으로 폭풍 성장한 정안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강경준은 "아리 탄생 100일 전, 엄마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하자"고 아들 정안에게 제안했다. 이를 위해 장신영 모르게 비밀 회동을 한 것.
이때, 장신영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강경준과 정안이 각각 거짓말로 이를 모면했다.
이어 아이 옷을 사기 위해 이동, 신영이 좋아하는 유아용품이었다. 하지만 평소 쇼핑에 소질이 없는 두 사람이 당황했다. 강경준은 직원의 도움으로 옷을 고르기 시작, 정안 역시 한참을 망설이더니 첫 선물로 아기 옷을 집어들었다. 강경준은 아들 정안의 허락을 받으며 옷을 골라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성공적인 쇼핑 후, 집 앞에서 고민에 빠졌다. 정안은 "유인해라"고 했고,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 작전을 시작, 마침 장신영이 친정에 있단 소식에 강경준과 정안이 다급하게 집으로 들어가 세팅을 시작했다. 가족모두 돼지띠라 전하며 핑크색 케이크까지 준비, 강경준이 장신영을 데리고 간 사이 정안이 세팅을 마쳤다.
강경준이 아들 정안에게 신호를 줬으나 아들 정안이 나오지 않았다. 강경준이 더 크게 이름을 부르자 정안이 케이크를 들고 등장, 100일 촛불을 보며 장신영이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준비한 선물까지 개봉했고, 장신영은 아기 옷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너무 예쁘다"며 눈물을 흘렀다. 서툴지만 애틋한 마음이 전해진 듯 감동했다.
장신영은 "케이크까진 어설프고 귀여웠는데 둘이 아기 옷.."이라 말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장신영은 "같이 옷 샀다니까"라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감동을 받은 장신영은 "너무 고마워"라며 눈물을 닦았다. 예상치 못한 깜작 이벤트에 장신영은 "아직 실감하지 못한 네 가족, 그래서 더 그런지 내가 아닌 정안이와 오빠가 준비해 준 모습이 감동"이라면서 "미래에 태어날 동생과 아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둘째임신 풀스토리를 전한 두 사람, 방송 후 뜨거운 축복이 봇물치고 있다. 셋이 아닌 네가족이 된 장신영♥강경준 가족의 꽃길을 많은 이들이 응원했다.
한편, 이날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는 생애 첫 부부 버스킹을 선보였고,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는 수고포차를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거두며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선 新커플로 조현재 부부가 그려졌다.
앞서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과 골프선생과 제자로 만나 약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슬하에 8개월 된 아들을 뒀다고 알려졌다. 특히나 그의 아내에 대한 모습은 감춰 다음 편에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