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 "내가 하재숙" 고백→향수 비밀 찾고 신성록과 행복해질까[Oh!쎈 리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16 07: 51

 '퍼퓸' 고원희가 신성록에게 정체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서이도(신성록)가 민재희(하재숙)에게 거절 당해 힘들어했다.
민재희는 서이도에게 "난 가정이 있고 결정적으로 서이도씨가 내 타입이 아니다"라며 "이런 관심이 부담스럽다.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 부탁드린다"고 잘라말했다.

 박준용(김기두)은 민예린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민예린은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기에 차마 용기를 낼 수 없었다.
민예린은 "사실 요즘 코피도 자주 나고 속이 울렁거린다"며 "허락된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 것이다. 평생 함께하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다. 같은 꿈을 향해 가는 것도 사랑"이라며 패션위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서이도 역시 민예린의 패션위크 진출 꿈을 도왔다. 서이도는 민예린을 꾸짖으면서도 또다시 반해 키스를 할 뻔 했다.
반면 서이도는 민재희에게 '김태준에게 벗어날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연락했다. 서이도는 "이 자료를 넘기면 김태준이 항복할 것. 그런 가정은 지킬 필요가 없다. 더 이상 고통받지 말고 자유를 찾으라. 나는 그냥 민재희씨가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나 민재희는 자료만 받고 다시 서이도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에 서이도는 힘들어했고 민예린은 그의 곁에서 다시 웃음을 찾게 만들어줬다. 이후 서이도는 민예린에게 민재희 덕분에 목숨을 구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서이도는 "내가 다시 죽음의 문턱에 선 순간 거짓말처럼 또 재희가 나타났다. 재희는 나와 약속한대로 모델의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 돌아온 재희는 존재 자체로 예언이자 종교였다. 그 이후로 나는 다시 살고 싶어졌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꾸고있었으니까"고 말했다.
민예린이 "왜 아는 척하지 않았냐"고 묻자 서이도는 "거절 당할까봐 무서웠다"고 답했다. 민예린은 '그때 당신도 지금의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며 서이도에게 키스했다. 그러면서 민예린은 "내가 민재희, 진짜 민재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이도는 민예린을 포옹했다. 이처럼 서이도와 민예린은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진전된 로맨스를 예고했다.
하지만 민예린은 자신의 말대로 아직 얼마나 시간이 남은지 모르는 상황. 과연 그는 향수의 비밀을 찾고 민예린 혹은 민재희로 서이도와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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