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엠마 스톤이 영화감독 데이미언 셔젤이 연출하는 차기작 ‘바빌론’에 출연을 결정했다. 두 사람이 영화 ‘라라랜드’(2016) 이후 재회하게 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셔젤 감독은 최근 신작 ‘바빌론’을 위해 제작배급사 파라마운트 및 제작사 라이온 스게이트를 만났다.
‘바빌론’은 1920년대를 배경으로 급변했던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산업을 그린 작품이다. 셔젤 감독만의 감각적인 묘사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디’를 작업 중이다.
한편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각자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 미아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을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라라랜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엠마 스톤은 이 작품에서 미아 역을 맡아 오랜 시간 동안 캐릭터를 철저하게 준비했고 노래와 탭댄스, 왈츠까지 소화했다. 이에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 제23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다시 한 번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만난 엠마 스톤이 수상에 버금가는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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