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X진선규 '암전', 8월 15일 개봉..신선함+완성도 갖춘 공포[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7.16 07: 48

 배우 진선규와 서예지의 합류로 화제를 모은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 제공배급 TCO㈜더콘텐츠온, 제작 토닉프로젝트・아이뉴컴퍼니)이 내달 15일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 서예지부터 진선규까지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자타공인 연기력과 공간적 서스펜스, 최고의 공포 영화를 향한 신인 감독들의 비틀린 열망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만날 수 있다. 영화 ‘사도’ ‘봉이 김선달’,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완벽한 방언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포텐’을 터뜨린 서예지가 신인감독 미정 역을 맡아 그 동안 한번도 본 적 없는 강인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범죄도시’ ‘극한직업’ ‘사바하’ ‘롱리브더킹’ 등 매 작품마다 존재감을 입증해 온 배우 진선규가 잔혹함으로 인해 관객이 사망하면서 상영이 금지됐다는 영화감독 재현으로 분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깊은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에 의지해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는 미정(서예지 분)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정 캐릭터는 8년째 데뷔 준비 중인 공포 영화 신인 감독으로, 영화의 소재를 찾다 지나친 잔혹함으로 상영금지된 영화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 영화의 실체를 추적하는 인물. 
포스터 속 핏발선 눈자위와 붉게 물든 눈동자 등 무언가에 홀린 듯한 그녀의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극장에 불이 꺼지는 순간, 공포가 시작된다”란 카피가 더해져 여태껏 경험해 보지 못한 공포가 눈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공포 자체를 손에 넣으려는 ‘미정’의 욕망과 광기를 암시하고 있다. 
지난 7월 10일 10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니터 시사회에서 5점 만점 기준 공포도 4.2, 만족도 4.0, 추천도 4.5를 기록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입증한 ‘암전’은 공개된 티저포스터를 통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음습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또한 10년 전 폐쇄된 폐극장에서 촬영된 영화의 정체, 그리고 ‘미정’의 눈동자 안 정체불명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기존 공포영화와 다른 깊이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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