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피 골드버그가 시력 때문에 운전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우피 골드버그는 15일(현지 시각) 매체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운전기사가 있다. 내가 더 이상 운전하기 힘들어서 그렇다. 사실 내 시력은 충분하지 못하다. 내가 운전하면 다른 이들이 불안할 테니 운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올해 63살인 우피 골드버그는 2017년 영화 ‘해피 버스데이 투미’ 이후 작품 활동을 줄였다. 건강 상태가 악화된 이유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피 골드버그가 위독하다는 루머까지 나오기도. 다행히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병명은 폐렴이다. 두 차례 폐렴을 앓고서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회복 중인 걸로 알려졌다. 시력 저하 역시 폐렴의 후유증으로 보인다.
미국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인 우피 골드버그는 1985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셀리 존슨을 맡아 ‘더 컬러 퍼플’로 골든 글로브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사랑과 영혼’, ‘씨스터 액트’, ‘라이온 킹’, ‘레게 파티’ 등에서 특유의 호탕하면서 유머러스한 연기로 큰 사랑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 나 안 죽었다. 빨리 걸을 순 없지만 괜찮다. 많은 관심과 희망적인 응원에 모두 감사드린다. 내 팬들이 아닌 이들까지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 저도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다. 기다리기 힘들다. 곧 보자”고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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