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의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인해 중단됐다 촬영을 재개한 '조선생존기' 측이 16회로 조기 종영을 결정했다.
16일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 측 관계자는 OSEN에 "20회로 예정됐던 '조선생존기'가 4회 축소돼 16회로 조기 종영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선생존기' 측은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강지환이 여성 스태프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자 촬영을 중단했다. 이후 서지석으로 남자 주인공을 교체해 20일 촬영 재개를 앞두고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27일 11회부터 정상 방송하는 것을 목표로 빠르게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강지환 관련 이슈가 큰 관심을 모으며 조기 종영을 결정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함께 일하는 여성 스태프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하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돼 12일 구속됐다.
그가 출연하던 '조선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의 청춘 한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애초에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1562년의 청춘 임꺽정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활극을 그린 팩션 사극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