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측 "20회→16회 조기종영, 강지환 논란 여파"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16 16: 20

배우 강지환의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인해 중단됐다 촬영을 재개한 '조선생존기' 측이 16회로 조기 종영을 결정했다. 
16일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 측 관계자는 OSEN에 "20회로 예정됐던 '조선생존기'가 4회 축소돼 16회로 조기 종영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선생존기' 측은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강지환이 여성 스태프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자 촬영을 중단했다. 이후 서지석으로 남자 주인공을 교체해 20일 촬영 재개를 앞두고 있었다. 

[사진=TV조선 제공] '조선생존기' 배우 강지환 포스터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27일 11회부터 정상 방송하는 것을 목표로 빠르게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강지환 관련 이슈가 큰 관심을 모으며 조기 종영을 결정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함께 일하는 여성 스태프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하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돼 12일 구속됐다. 
그가 출연하던 '조선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의 청춘 한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애초에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1562년의 청춘 임꺽정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활극을 그린 팩션 사극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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