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 (본명 하동훈)가 아내 별(본명 김고은)의 출산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16일인 오늘, 하하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감사합니다...축복해주신 모든분들..! 우리 막내딸 송이는 2019.7.15 pm12:47분에 엄마의 품에 안겼어요~^^ 고은이와 송이는 건강합니다!!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고은이옆만 지켰어요!"라며 셋째 출산소식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첫째..둘째..셋째.. 저란 아이가.. 하하핫 저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그 철딱서니없는 꼬마녀석이 다둥이 아빠의 삶을 살아가려 또다시 출발선에 섰어요!! 한없이 기쁘고 감동이면서 한편으론 무겁고 비장해집니다.. 미완성인 인간남자 하나가 미완성을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힘듬과 어려움은 당연히 있겠지만 그걸 다 덮어버릴만큼 큰 행복 하나가 있다는걸 알기에 희망찬 첫 발걸음을 떼어봅니다!! 부족한 저를 채워주는 우리 가족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아내 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하하는 "김고은..제 와이프~ 내 아내.. 이젠 내 안에..슈퍼 히어로입니다.. 분만실에서 떠는 저의모습을 보며 오히려 씩씩하게 웃어보이던 우리 히어로님.. 정말 존경합니다!! 둘째 낳을때까지 방긋 미소만 보였던 고은이가..송이가 첫울음을 터트렸을때 펑펑 울어버렸어요.. 저도 같이 울어버렸네요.. 모든 아버지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분만실에서 아빠들이 할수있는건 오로지 기도뿐이에요.. 대신 아파줄수도 없고 의사 선생님을 도울수도 없어요.. 그 가늠하지도못할 해산의고통을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해주지못하는 미안함에...와이프 앞에서 무능력함에 또한번 미안해서.. 그간 미안한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계속~~ 미안함이 쌓여 터져서 저도 울었어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계속해서 하하는 "고은아! 오늘잡은 두손 절대 놓치말자 여보.. 날 선택해줘서 고마워!! 내 평생 소원이였던 슈퍼 히어로의꿈을 대신 이뤄줘서 고마워.. 너무 부족한 남편이야~ 행복함에 결핍이 있었던날 채워주고 가족을 만들어줘서 너무 진심으로 감사해.. #이정도면 내 재산 넘길수있어. 여보.. 완전 사랑해!!!"라며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사랑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하하와 별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15일인 어제 오후 셋째 딸 출산으로 다둥이 부모가 된 두 사람을 향해 많은 팬들이 축복하고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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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하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