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과 유승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다니엘과 옹성우의 소식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 연예한밤'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먼저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여장 실질심사가 있던 지난 주 12일인 금요일,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포승줄로 묶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긴장한 모습에서 그 어떤 질문에도 침묵을 일관하며 차량에 탑승했다.
평소 안방극장과 영화를 오가며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줬던 주연급 배우라 대중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7월 7일 스테프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강지환이 자택에서 긴급체포 된 것. 긴급체포는 중범죄를 저질렀다 의심되는 사람으로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을 때 해당된다.
피해자A씨는 "잠을 자는 도중 인기척이 깨 강하게 항의하고 있던 도중, B씨에게도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다"고 했고, 피해 두 여성의 진술이 일치했다. 강지환은 "술 마신 것 기억하지만 그 이후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해자 측 박지훈 변호사는 "범행당시 행동 술에 취하 만취한 상태 아냐, 피해자들이 숨어있던 방으로 안내한 것은 강지환"이라며 강지환이 본인의 잘못을 사과하는 메시지도 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경찰이 아닌 왜 지인을 통해 신고했는지에 대해선 "자택에서 본인의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메신저를 이용해 외부인인 제3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 했다.
현재 경찰은 강지환을 구속영장 신청한 상태로, 긴급체포 후 이틀만인 지난 12일 금요일, 강지환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묵묵부답을 이어가던 강지환이 돌연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하라는 질문에 "피해자 동생들이 해당 인터넷과 매체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다, 그런 상황을 겪게 해 오빠로서 미안하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타인에 의해 2차피해를 입게 해 미안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난 강지환에 대해 SBS취재 기자는
"오빠로서 미안하다는 말은 피의자와 피해자 관계가 아니라 오빠와 동생을 강조함으로써 사과는 했지만 내 잘못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에 피해자 변호사는 "서로 친밀한 관계 아냐, 피해자들은 올해 4월부터 일해 업무상 관계일 뿐"이라 덧붙였다.
긴급체포 3일만에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김성수 변호사 피해자들을 피의자가 회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꼽았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을 예정이었던 그가 바로 어제인 15일, 모든 혐의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또하 17년동안 한국에 돌오지 못하는 가수 유승준이 한국땅을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됐다. 병역기피 논란으로 지난 17년간 한국땅을 밟지 못한 가수 유승준, 대법원은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다고 판단해 원심을 파기, 입국 가능성이 높아짐을 전했다. 유승준과 가족들은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라 감사하다 생각, 평생 반성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1997년 데뷔해 스타덤에 오리며 독보적인 솔로 댄스가수로 최정상 인기 누린 유승준은 데뷔하자마자 전 국민의 사랑 받으며 입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군입대에 대한 소신을 밝혔던 그가 공연을 위해 미국에 출국한 후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을 찾은 것.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가 사라진 것이다. 당시 그는 "일부러 한 거 아니다, 입국금지 난감해 너무 유감이다"고 전했다.
논란이 있던 이듬해 LA에서 지금이라도 미국 시민권 포기하고 병역의무 다하란 말에도 그는 "큰 해결책이고 좋은 해결책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지난 2015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무릎을 꿇으며 사죄했다. 아내가 보는 앞에서 사과와 해명의 시간을 한 시간째 받았다. 그는 "당시로 돌아가라면 두 번 생각 안하고 갈 것"이라며 작년 2014년 7월 시민권 포기하고 군대 가고 싶다고 연락했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나이로 대상이 아니었다고. 하지만 병무청은 "2002년 이후 병무청장에게 상담한 적 없어 입국금지 해제나 어떠한 얘기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2019년 1월 'Another Day' 음원을 발표했다. 이유에 대해 "아들한테 아빠가 한국에 못 들어간다고 해, 아빠로서 문제를 아이들에게 남겨줘선 안 된다 생각, 어떤 방법으로든 한국땅 밝고 싶어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보이고 싶다,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그리고 7월, 대법원 유승준 비자발급 거부는 위법이라 했다. 대법원 판결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입국금지하라는 이유로 거부는 적법하지 않아 38세가 되면 재판이 확정되어 비자가 허용되는 것"이라면서 유승준이 그에 따라 들어오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 기다려야하는 상황, 여론은 여전히 냉랭한 반응인 가운데 과연 한국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민센터 강다니엘 솔로출격 전 독점 극비리 인터뷰가 그려졌다. 6개월 공백후 부산광역시 홍보대사로 모습을 드러낸 그였다. 홍보대사 위촉식 후 따로 인터뷰를 가진 그는 "시 홍보대사라고 해 가문의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1년 전 야구 시구하고 싶다고 했던 그는 "고향 부산시구 꼭 하고 싶었다, 설마하고 던진 말, 막상 다가오니 긴장된다"면서 "최대한 기교없이 깔끔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 동안 근황에 대해 강다니엘은 "마음의 준비 많이 했다, 심하게 흔들리기도 해 앨범준비에 몰두했다"면서
"팬들과 약속을 지치지 못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컴백을 예고, 데뷔명은 '컬러온 미'라 전했다.
초콜릿 복근부자인 강다니엘을 언급하자 그는 "시간이 허락하면 퍼포먼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고, 또한 닮은 꼴에 대해선 "사모예드가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첫 시구 후 'V'를 하고 활짝 웃으며 공약을 지켜 훈훈함을 더했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옹성우 소식도 전해졌다. 옹성우가 연기돌로 첫 도전한다는 소식을 전한데 이어,
강다니엘의 첫 솔로앨범은 25일에 발매될 것이라 전해져 수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본격 연예한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