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과 양재진이 새친구로 등장한 가운데, 이상형 구본승 언급으로 강경헌이 이를 경계해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여름특집이 전파를 탔다.
경상북도 고령에 모인 청춘들이 그려졌다. 옛 정취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고택에서 먼저 온 친구가 그려졌다. 바로 강수지였다. 그녀는 "살림살이가 사라졌다, 많이 달라졌다"면서 멤버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했다.
최성국은 박선영과 함께 입장, 두 사람은 초반부터 아재개그로 티격태격거리며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불청 패밀리 상봉직전, 두 사람은 강수지를 보자마자 반갑게 맞이했다. 서프라이즈에 모두 뭉클하며 감동했다.
이때, 막내 최민용과 브루노가 등장했다. 최민용은 "어릴 때 팬이었는데"라며 실물영접에 감탄했다. 브루노는 강수지를 못 알아보면서 "성함이 어떻게..?"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활동할 때 못 봤다고 했고, 강수지는 "눈이 파란색이다"며 놀라워하더니 "그냥 서울엄마"라고 했고, 브루노는 "그냥 누나라 부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광규가 도착했다. 모두 CF를 찌은 그를 축하했다. 알고보니 가발 추천해주고 싶은 연예인1위로 뽑혔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강수지를 보자마자 반가워했다. 두 달만에 왔다는 김광규는 브루노를 보자마자 "눈이 에메랄드"라면서 "여자들이 빠져들겠다"며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새친구에 대해 궁금해했다. 제작진이 두 명이 온다고 하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새친구는 바로 배우 김윤졍이었다. 10대부터 CF요정으로 스타덤에 떠올랐던 그녀는 보미언니로 활동, '오박사네 사람들'과 'LA아리랑' 등 수많은 드라마에게 연기력을 뽐낸 관록의 배우다.
카페로 이동한 김윤정은 평소 근황에 대해 "회사다녔다, 지금도 다니고 있다"면서 "어제 퇴근하고 오늘 새벽에 온 것, 월차냈다"면서 뜻밖의 직장인 라이프를 공개, 최초 월차내고 촬영하는 멤버가 됐다. 김윤정은 "지금 나에게 소중한 시간, 반드시 힐링하고 가야한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 명의 새친구도 공개됐다. 바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었다. 때론 부드럽고 강렬하게 방송에서 상담치료를 해주던 그였다. 현재 병원에서 상담 치료센터를 운영하는 그는 대통령 표창도 받은 이력을 빛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같은 공간에서 대기했다. 그 시각, 구본승이 새친구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드디어 세 사람이 함께 만나게 됐고, 마치 분위기가 구본승이 주선한 소개팅이 되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친구들은 집을 구경했다. 브루노는 최민용을 따라 한옥을 구경, 최민용은 툇마루를 소개했다.
브루노가 "별장인 거냐"며 궁금해했고, 최민용은 "게스트룸"이라며 눈높이 맞춤 설명을 이어갔다. 널찍한 방구조에 다른 멤버들도 만족했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바니바니' 게임을 소환, 김광규와 김혜림, 최성국과 함께 또 다시 게임에 빠져들었다.
새친구들은 구본승과 함께 이동, 김윤정이 먼저 등장했다. 모두 긴가민가하더니 바로 김윤정을 알아봤다. 강경헌은 김윤정을 보더니 "정말 친한친구"라면서 반가워했다. 계속해서 양재진까지 등장, 모두 "진짜 의사가 왔다"며 "우리 모두 치료가 필요하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여름별미인 얼음 콩국수를 점심메뉴로 준비했다. 박선영을 브루노와 최민용이 도왔다. 직접 콩국물까지 만들어 완성, 새친구들도 함께 식사하게 됐다.
이때, 김윤정에 대해 궁금했던 멤버를 묻자, 강경헌은 "난 안다"면서 눈빛을 보냈다. 그러면서 구본승 이름이 언급되자, 강경헌은 "잘 냅두라고, 나중에 자기가 들어올거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구본승은 "호르몬 문제 없다"고 하자, 강경헌은 "어디서 어필이야, 오빠"라며 경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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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