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목포 시민들과 유쾌·뭉클·따뜻함 다잡았다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7.17 06: 49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목포 사람들과의 유익한 시간으로 따뜻함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목포를 방문한 두 자기(유재석, 조세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자기는 첫 번째 시민으로 정일화 씨를 만났다. 공무원인 그는 "3년 정도 준비해서 작년에 합격했다. 태풍이 불어서 담벼락이 무너진 적이 있는데 그때 도와주신 분들이 공무원이다. 그때부터 생각하게 됐다"며 꿈을 이루게 된 과정을 설명한 뒤, 다소 난이도가 있는 조선시대 문제의 정답을 맞혀 100만 원을 획득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어 등장한 '목포 박경림' 김희영 씨는 보험 회사에서 15년 동안 근무했음을 이야기하며 "작년에 장기우수상을 받았다. 보험왕은 생각도 못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는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밝혀 시선을 모으기도.
그러나 유쾌한 모습도 잠시, "시공간 초월해서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눈물을 보이며 "부모님이다. 일찍 돌아가셔서 항상 생각난다"라고 답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2개 퀴즈의 정답을 맞혀 200만 원을 차지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 외에도 두 자기는 컴퓨터 세탁을 해온 정광일 씨, 서로를 "형제 같은 사이"라고 소개한 것은 물론 현재 카레집을 함께 운연하고 있는 허수봉, 조성익 씨, 계절학기 시험을 치고 나온 대학생 나성호, 상형훈 씨와도 퀴즈를 진행했고, 이들은 상금을 획득하거나 소정의 상품을 얻어 환한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두 자기는 이 과정에서 전, 감자 등을 얻어먹으며 목포 사람들의 따뜻한 인심을 체감했다.
이후 점심식사로 다양한 낙지 음식을 먹은 뒤, 초등학생 5학년 정지원 양, 김용찬 군과 김옥례, 이공임, 김순애, 신월자 등의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깊은 깨달음까지 얻은 두 자기. 끝으로 이들은 목포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여운에 젖어 '유 퀴즈 온 더 블럭'만의 힐링 매력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에 목포 사람들과의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만남으로 따뜻함을 선사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다음화 방송에서는 또 어느 지역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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