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시어머니와 육아법의 차이로 갈등을 빚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달려와 함소원, 진화 부부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부부 상담소를 찾아 부부 갈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함진부부의 사정을 알고 있는 시어머니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 마디했다.
시어머니는 "내가 TV로 봤는데 매일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 그래서 내가 오늘 사랑의 천사로 여기 왔다"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이 크게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집에 도착한 시어머니는 "혜정이는 내가 볼 테니 데이트하러 다녀오라"며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비책으로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데이트를 권했다.
이에 함진부부는 오랜만에 꿀 떨어지는 데이트를 만끽했다. 진화는 "이렇게 매일 데이트 하면 둘째도 금방 생기겠어"라고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동안 시어머니는 독박육아를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 밖 상황이 발생했다. 아이가 계속 울음을 터트린 것. 육아고수 시어머니조차도 생각지도 못한 난관들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를 끝내고 돌아온 함진부부.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시어머니가 혜정이에게 짜개바지를 입힌 것을 보고는 당황했다. 함소원은 "한국에서는 이거 안 입힌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이걸 입혀야 기저위 빨리 떼는거다"고 전했다. 고부의 갈등이 시작됐다.
함소원은 "어머니, 기저귀 해야 돼요. 괜찮죠?"면서 기저귀를 채웠다. 이에 시어머니는 "바쁠 때나 기저귀 차고 안 바쁠 땐 안 차는 게 좋다"고 말렸다.
이후에도 갈등은 계속됐다. 삼계탕을 먹던 중 시어머니가 닭고기를 입으로 씹은 뒤 손녀에게 주려했다. 함소원이 놀란 표정을 지었고 진화는 "세균 옮는다"며 말렸다.
또한 함소원은 시어머니가 먹던 숟가락으로 손녀에게 국물까지 주려하자, "숟가락에 어머니 침 묻었잖아요. 애한테 이렇게 먹이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시어머니가 사라졌다. 놀란 함소원이 시어머니를 찾아나섰다.
홍현희와 제이쓴이 캐나다 퀘벡 관광청의 초대를 받아 두 번째로 캐나다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홍현희는 "저희가 신혼여행으로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에 방문했는데 그 이후로 알려지지 않았던 옐로우나이프에 한국인 관광객들의 문의가 많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또 알리고 싶다고 저희를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퀘벡 장관의 원픽 부부로 등극하게 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드라마 '도깨비' 공유가 이용했던 호텔 스위트룸에 입성하는 호사를 누렸다. 두 사람은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퀘벡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보며 감탄했다.
홍현희는 "호텔방을 본 순간 저희들에게 사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고급스러웠다. 방이 다섯개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짐을 푼 두 사람은 고급스럽게 차려 입고 퀘벡 장관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홍현희는 "재미있게 옐로나이프 찍었는데 장관님이 보셨다는게 신기하다. 가문의 영광이다"고 전했다.
홍현희는 퀘벡 관광부 장관 캐롤린프루를 만나자마자 친화력을 발휘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한국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선물 교환식까지 진행했다.
장관과의 만남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다. 많은 취재진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제이쓴은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에 임했다. 홍현희는 몸개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