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로 돌아온다. 마블영화 ‘토르4’의 연출을 맡게 된 것이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네 번째 ‘토르’의 제작에 착수했다고 16일(현지시간) 현지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도 함께 컴백한다.
‘토르: 라그나로크’(2017)의 연출을 맡았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다시 한 번 속편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2011년 개봉한 ‘토르: 천둥의 신’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2013년 나온 ‘토르: 다크 월드’는 앨런 테일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었다.
와이티티 감독이 오랜 시간을 들여 ‘토르4’를 준비해왔다는 전언이다. 최근 그는 영화 ‘아리카’(제작 워너브러더스)도 동시에 진행 중이었는데 ‘토르4’를 마친 뒤 다시 ‘아리카’의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3편의 수익은 8억 5250만 달러(한화 1조 55억 2375만 원)였다.
한편 '토르'는 1편과 2편을 통해 전 세계에서 약 11억 달러(한화 1조 2천억 원)의 수익을 냈다. /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