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썸머' 정제원 "연기하는 가수, 편견없이 봐주셨으면"[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7.17 14: 23

 가수 정제원(26)이 “연기하는 가수를 편견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제원은 17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를 하는 가수에게 사람들이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한 거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지도 때문에 캐스팅이 됐다면 너무나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며 “하지만 대중이 (연기하는 가수를) 오픈 마인드로 봐주시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 물론 편견 있는 대중의 마인드는 이해한다”고 밝혔다.

배우 정제원 인터뷰. / rumi@osen.co.kr

정제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굿바이 썸머’(감독 박주영, 배급 인디스토리, 제작 이에스픽처스・인디스토리)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현재가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 분)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 분)의 뜨거운 여름날을 그린 로맨스물이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고등학생 현재를 연기한 정제원은 “17세에 하고 싶은 게 많아서 학교를 그만뒀는데 시간이 많더라. 그때부터 많은 영화를 찾아봤는데, 진지한 작품들을 보면서 영화의 연출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에 대한 공부를 해볼까 하는 마음에 연출에 관심을 갖게 된 거다”라며 “영화에 관심을 가졌을 당시에 좋아했던 감독은 ‘칸의 총아’라는 수식어를 얻은 자비에 돌란 감독이다. 그가 멋있었다. 당시 제가 겉멋이 든 것 같기도 하다. 제가 스타일리시한 작품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5일 개봉./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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