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고정관념 벗어나고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17 14: 37

'신입사관 구해령'의 신세경이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캐릭터를 선택해온 배경을 밝혔다.
MBC는 1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신세경, 차은우 이지훈, 박기웅, 박지현과 연출을 맡은 강일수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세경은 이번 작품에서 타이틀 롤 구해령을 맡았다. 구해령은 서양 서책을 즐겨 읽고,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존경하는 인물로, 극 중 19세기 한양의 문제적 여인이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신세경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앞서 선택하는 작품마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던 신세경이 조선의 문제적 예문관 권지(현재의 인턴) 구해령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세경은 "일부러 주체적인 캐릭터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캐릭터 하나만 보고 작품을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흥미 있게 본 대본의 캐릭터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히 이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서 다른 외적이고 물리적인 부분도 준비했지만 조선 시대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들어서 알고 있던 여성들의 삶과 다른 면모를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역사 시간에 배운 여성들의 삶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생각을 하려고 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로맨스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오늘(17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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