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통해 고부갈등을 겪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은 배우 겸 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함소원의 소속사 측은 17일 오후 OSEN에 “함소원은 방송을 통해 부부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려고 했던 것인데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함소원이 (시어머니와의 일상을)가감없이 보여주려고 했던 것인데 기사의 댓글 보니 스스로도 잘못한 점을 느끼고 SNS를 통해 사과를 한 거 같다”고 밝혔다.
전날(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시어머니 사이의 고부 갈등이 담겼다. 이날 방송분에서 함소원과 그녀의 시어머니가 딸 혜정의 육아 문제를 놓고 의견차이를 보였다.
시청자들은 시어머니의 위생을 문제삼는가 하면, 함소원의 말투와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함소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을 보니 제가 문제가 많은 걸 알았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조금씩 바꾸어 나가겠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고 한다. 그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사과했다./ watch@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