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과 10월 15일 원정-내년 6월 4일 홈에서 맞대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7.17 18: 44

대한민국이 북한과 10월 15일 원정 맞대결을 펼친 뒤 내년 6월 4일 홈에서 만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 추첨식이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2차예선은 AFC 국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34개국과 하위 12개국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국이 8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 1위 8개국과 조 2위 중 상위 4개국이 최종예선으로 향한다.

이로써 호주와의 역대전적에서 8승 11무 9패가 된 한국은 지난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에 패배 이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벤투호 전적은 10승4무1패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붉은 악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한국은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서 37위에 오르며 20위 이란, 28위 일본에 이은 아시아 3위로 호주(43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UAE, 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과 함께 1번 포트에 속했다.
조 추첨 결과 한국은 H조에서 레바논-북한-투르크메니스탄-스리랑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홈 앤 어웨이로 치르는 2차 예선은 9월 시작해 10월, 11월 그리고 내년 3월과 6월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원정(9월10일)-홈(10월10일)-원정(10월15일)-원정(11월14일)-홈(내년 3월26일)-원정(3월31일)-홈(6월4일)-홈(6월9일) 순서로 8경기를 갖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은 진짜 시험에 돌입한다. 벤투호는 지난 2018년 8월 출범해 올해 초 UAE 아시안컵서 8강에 그쳤다. 개최국 카타르에 0-1로 패하면서 실패를 맛봤다. 
한편 한국은 예선 일정에 따라 북한과 3차전과 7차전서 맞대결을 펼친다. 우선 첫 번째 대결은 10월 15일 원정으로 열린다. 그리고 내년 6월 9일 홈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편성
대한민국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