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 김새론과 배현성이 서로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17일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의 ‘거지 같은 짝사랑 그래도 계속 하는 이유’에서는 서지민(김새론), 박하늘(배현성), 정푸름(박시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푸름과 박하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두 사람은 홍보대사로 발탁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인연을 이어갔다. 박하늘은 아직 정푸름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모습이었고, 한재인이 “하기 싫다면서 왜 하게 된거냐”고 묻자 말을 얼버무리며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은 학교 SNS 팔로어 수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 정확히는 정푸름 혼자 냈다. 정푸름은 동아리, 과별로 유명한 사람들을 밀착 취재하는 콘텐츠를 아이디어로 냈고, 박하늘과 함께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박하늘은 자신과 상의도 없이 일을 만든 정푸름이 서운했다. 하지만 정푸름이 “이게 다 나중에 추억이 된다”고 설득하자 마음을 바꿨다. 정푸름은 응원단 센터 서지민을 첫 번째 취재 대상으로 삼고 설득에 나섰다.
서지민은 정푸름과 함께 나타난 박하늘과 마주쳤다. 서지민과 정푸름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두 사람은 서지민이 응원단 연습을 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박하늘은 서지민의 모습을 보고 시선이 꽂혔다.
정푸름과 박하늘은 서지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지민은 응원단에 들어오고 싶어 재수까지 했다는 사연을 밝혔고, 서지민의 어른스러운 모습에 박하늘은 또 흔들렸다. 이후 서지민과 박하늘 사이에 있던 오해가 풀렸다. 서지민은 정푸름과 박하늘이 사귀는 줄 알고 있었던 것. 특히 박하늘은 서지민의 운동화 끈을 묶어주면서 마음을 흔들었다.
서지민은 정푸름과 박하늘의 생일 파티에 같이 갔다. 이 자리에서 이야기를 더 하면서 서지민은 추억을 더 떠올렸다. 그 추억과 함께 속으로 “너 맞구나. 나는 기억하는데”라고 생각했다.
세 사람의 공통 분모는 많았다. 특히 세 사람은 교양 수업을 같이 듣고 있어서 시험 범위도 나눠서 공부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서지민은 정푸름의 SNS를 보면서 박하늘의 과거도 살폈다.
정푸름의 팀플 발표로 인해 박하늘은 서지민과 1:1 인터뷰를 하게 됐다. 함께 길을 걷다가 두 사람은 이미 알고 있던 사이라는 걸 알게 됐다. 박하늘은 “큰 일도 아닌데 네가 미안해할까봐”라고 말했고, 그 모습에 서지민은 미소를 지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