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 컴백하자마자 '쇼챔' 1위..백현x여자친구 꺾었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7.17 19: 19

하성운이 컴백과 동시에 '쇼챔피언' 1위에 올랐다.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블루'로 컴백한 하성운이 곧바로 1위를 차지했다. 백현, 여자친구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누른 셈. 하성운은 "쇼챔에서 1위할 줄 몰랐다. 정말 놀랐다. 팬들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다. 
청하는 수록곡 ‘치카’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미니 4집 활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는 소녀였던 청하에게 성장한 청하가 건네는 자신과의 대화를 담은 곡으로, 라틴과 일렉트로닉이 블렌딩된 정열적인 사운드가 귓가를 사로잡는 트랙이다. ‘스내핑’에 이어 ‘치카’ 역시 청하다운 라이브 퍼포먼스가 중독적이다. 

하성운은 완성형 아티스트로 한걸음 더 성장했다. 신곡 ‘블루’는 서정적인 초반부와 화려한 후렴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는 미디움 템포 팝 장르의 곡. 극적인 분위기의 변화를 소화하는 하성운의 폭발적인 보컬이 일품이다. 덕분에 현장 팬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매료됐다.  
(여자)아이들과 SF9은 각각 ‘어오’와 ‘RPM’ 활동을 마무리했다. 두 팀 다 이번 활동으로 자신들의 컬러를 확실히 한 만큼 팬들의 박수 소리를 더욱 컸다. 굿바이 무대인 까닭에 두 팀 모두 더욱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춤췄다. 
박재정의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은 헤어진 연인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후회를 담은 곡. 그래서 듣는 이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박재정의 호소력 짙은 라이브 열창이 한몫했다. 슬픈 가사와 멜로디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프로미스나인은 더욱 사랑스럽게 후속곡 활동을 시작했다. ‘러브 펌펌펌’은 상대방을 보고 애타는 마음을 톡톡 튀는 가사를 통해 표현한 노래다. 레트로 신스팝 사운드를 바탕으로 쌓아올린 쉽고 간결한 멜로디가 자꾸만 중얼거리게 만든다.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무대는 보는 이들을 그저 흐뭇하게 한다. 
장문복 그룹으로 알려진 리미트리스는 마침내 데뷔에 성공했다. 데뷔곡 ‘몽환극’은 멤버들의 꿈과 환상인 ‘데뷔’라는 시작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꿈이라는 헤어 나올 수 없는 환상 속으로 더 깊이 빠져 들어가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장문복, 에이엠, 윤희석, 레이찬은 고대하던 데뷔의 꿈을 이뤘다. 
지난해 8월 '기분 좋아'로 데뷔한 네이처는 한층 더 상큼한 매력으로 무장했다. 신곡 ‘내가 좀 예뻐(I’m So Pretty)'는 새침하고 짓궂게 놀리는 듯한 캐치한 멜로디와 롤러코스터 같은 다양한 색깔의 구성을 오가는 신나는 업템포 댄스팝이다. 남들은 여우라 말하지만 예쁘고 매력이 넘쳐서 그러는 거라 말하는 자신감 있는 소녀의 모습들이 사랑스럽다. 
‘웨이브’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에이티즈는 ‘오로라’로 1위 기운을 이어갔다. 꿈 같은 여정 속 함께 맞이한 오로라를 보며 멤버들이 느낀 감정을 담은 곡인데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환상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들 외에 제이닉 ,한민주, 세러데이, W24, 플래쉬, 원팀, 가비엔제이 ,젤로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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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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