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싸이x제시 환영 받으며 P네이션 계약..아메바컬쳐 6년 우정 끝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7.17 19: 34

제시, 현아, 이던에 이어 크러쉬가 싸이의 품에 안겼다. 
17일 오후 크러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싸이가 세운 회사 피네이션과 계약서를 작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환영합니다"라는 싸이의 말에 크러쉬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를 본 제시는 "Welcome to the family 효섭아"라는 댓글로 한솥밥을 먹게 된 크러쉬를 반겼다. 
크러쉬는 지난달 자신이 6년간 몸 담았던 아메바컬쳐에서 나왔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2013년부터 크러쉬는 아메바컬쳐 소속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우아해’, ‘어떻게 지내’, ‘시리얼’, ‘가끔’, ‘잊어버리지마’, ‘아웃사이드’ 등이 그것. 

하지만 크러쉬는 1인 기획사를 세우며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그는 싸이의 품에 안기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자신의 음악을 풀어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비비드 크루에서 활동을 시작한 크러쉬는 2012년 12월 디지털 싱글 ‘레드드레스’를 발매하면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스윙스, 자이언티, 슈프림팀, 다이나믹듀오, 박재범, 그레이, 지코, 딘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고 여러 히트곡을 내며 막강한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2015년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 최우수 알앤비 & 소울 음반상, 2015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 2016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솔로, 2017년 골든디스크 베스트 R&B 소울상 등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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