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임수정·장기용, 결혼가치관으로 계속되는 불협화음 "놔줄까?"[핫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7.18 07: 53

임수정과 장기용이 결혼가치관의 차이로 계속 부딪히고 있다. 
17일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배타미(임수정)가 정다인(한지완)의 첫사랑이 박모건(장기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타미는 다인의 연주회에서 모건을 우연히 보게 됐다. 타미는 앞서 다인이 "연주회보다 첫사랑이 올 것 같아서 떨려요"라는 말을 떠올렸다. 

다인은 둘 사이를 궁금해하는 동료에게 "애인은 아니고 제 첫사랑이에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 모습을 타미가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타미는 모건에게 연락해 보자고 했다. 타미는 "너는 우리가 어떻게 될 것 같니?"라고 물었다. 모건은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타미가 "그래서 연락 한통을 안 했어?"라고 묻자, 모건은 "이번에 달려들면 더 멀리 도망갈 것 같아서, 생각은 정리 된거에요?"라고 물었다. 
타미는 "나 귀걸이 하나 사주라. 너 처음 만난 날 너랑 있다가 아침에 나와서 귀걸이를 하나 샀는데 그걸 잃어버렸어. 누굴 빌려줬는데 잃어버렸대. 너무 짜증나. 그게 너무 짜증이 나"라고 전했다. 
모건이 타미에게 귀걸이를 선물했다. 모건은 "귀걸이 누구한테 빌려줬는데요?"라고 물었다. 타미는 "피아노 선생님"이라고 답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모건이 "무슨 마음이에요? 무슨 생각인데 이렇게 계속 사람 피말려요"라고 물었다. 타미는 "박모건, 놔줄까? 놔주면 갈래?"라고 되물었다. 
모건은 "놔주고 싶어요? 놓고 싶어졌냐고"라고 하자, 타미는 "아니 잡고 싶어졌어. 별거 아닌 귀걸이에 의미부여하면서 널 불러냈어. 연락 한통없이 서로 자존심 싸움인거 알면서도 자존심이 접히더라"라고 전했다. 
타미는 "가정 이루고 싶다는 네 꿈, 네 개인사까지 알고 나니까 내 가치관 강요하는 것도 염치없게 느껴져. 네 꿈 존중할만한 꿈이고 네가 행복해질만한 결론이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설득이 되어서 열 살이나 많은 내가 너한테 오는 기회 다 차단하면서 너 잡고 있다는 생각 드는거 사실이야"라고 이야기했다. 
모건은 "오해하고 있다. 당신이 날 잡고 있는게 아냐. 내가 당신을 잡고 매달리고 있는거다. 내가 안 잡으면 당신 나 놓을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놓으면 우리 관계는 놓아지는 관계라는 것을 안다. 놓고 싶으면 놔도 된다"며 상처를 고백한 뒤 먼저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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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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