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구해령' 차은우의 비주얼 맛집? 사극도 섭렵한 '얼굴→연기' 천재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18 07: 48

'신입사관 구해령'이 첫방송 된 가운데, 차은우가 외모 우려를 딛고 연기천재로도 거듭난 성장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연출 강일수, 한현희,극본 김호수)'이 첫방송됐다. 
19세기 초 조선한양의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해령(신세경 분)은 책비로 양반네 집을 돌아다니며 소설을 읽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양반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책비없니 쫓겨나는 신세로 살았다. 

이림(차은우 분)은 목숨을 내놓고 사랑하는 궁녀와 내시를 보며 사랑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소설을 집필하며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도 이림은 사랑에 대한 소설을 적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궁금하다, 내 글을 사람들이 좋아할지 직접 보고싶다"며 직접 쓴 소설을 들고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했다. 궐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상황에도 이림은 "2년만에 궐을 나서는 것"이라면서 "조선에서 내 얼굴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말하며 길을 나섰다. 
매화의 '월야밀회'란 소설이 발간된 날, 해령도 새 책을 손에 얻기 위해 다급해졌다. 해령은 "나에게 일거리 좀 달라"면서 부탁했으나 책비 일도 끊기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해령은 매화의 '월야밀회' 책을 손에 얻었다. 
이림은 자신의 책을 보러 줄 서있는 광경을 눈 앞에서 확인하며 기뻐했다. 직접 서재에 들려 자신의 책을 확인했다. 
이때, 이림이 자신의 책을 보고 있던 해령을 보며 첫눈에 반해버렸다. 설레는 마음으로 해령에게 다가갔으나,
해령은 "책이 너무 지루하다"며 하품, 이 모습에 이림은 해령에게 자존심 상처를 받았고, 다시 해령을 찾겠다며 분노했다. 
그날 밤 해령은 매화의 행세를 하기위해 서책에 서명까지 하게 됐다. 이어 매화의 신분이 되어 책을 읽어내려갔고,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명이 담긴 서책을 비싸게 팔리게 됐고, 사인회까지 열렸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매화가 나타났고, 자신의 행세를 하는 해령을 발견, 두 사람의 악연을 가장한 필연의 시작을 알렸다. 
무엇보다 앞서 ‘신입사관 구해령’은 보기만 해도 심쿵을 유발하는 신세경과 차은우의 비주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차은우는 극 중 궁 안에서는 고독한 왕자, 밖에서는 인기 절정의 연애 소설가로 이중생활하는 도원대군 이림 역을 맡았으며, 신세경은 보장된 앞날을 뒤로하고 스스로 여사의 길을 택하는 구해령 역으로 궁 안과 밖을 활개치며 진정한 사관으로 거듭나는 성장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공중파 첫 주연에 사극까지 맡은 차은우의 연기력에 대한 우려가 쏠렸다. 하지만 첫방부터 차우는 비주얼에 가려지는 연기력 논란을 씻고,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대사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이젠 연기력까지 뒷받침하며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두 사람이 어떻게 로맨스 실록을 그릴지 첫방이 시작되자마자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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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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