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킹’이 극장가를 점령했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새로운 1위로 올라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라이온킹’은 지난 17일 하루 동안 전국 30만 482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30만 7434명.
‘라이온킹’은 지난 17일 개봉 당일 예매율이 7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 영화. 이에 개봉 첫날 3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라이온 킹’은 마블의 ‘아이언맨’ 시리즈와 디즈니 ‘정글북’을 만들었던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비욘세, 도날드 글로버,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제작 단계부터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인 만큼 화제를 모았으며, 1994년 개봉했던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로 어떻게 재탄생했는지 관심이 쏠리며 박스오피스 1위로 이어졌다.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스펙터클 대작이다.
2위로 밀려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같은 기간 7만 687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697만 3453명으로 오늘(18일) 700만 관객을 돌파한다. 3위는 ‘알라딘’으로 5만 6331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038만 2135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