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아스날이 수비 유망주 윌리엄 살리바(18, 생테티엔) 영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입 신호탄을 쏘아올릴 전망이다.
영국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토트넘을 제치고 살리바 영입에 근접했다”면서 “아스날은 살리바의 이적료로 2700만 파운드(약 395억 원)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살리바는 2016년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에 함류해 U-18팀에서 활약하다 지난 9월 1군 프로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19경기에 출전하면서 생테티엔이 4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아스날의 살리바 영입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4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의 한정된 영입 자금으로 여러 포지션에 선수를 보강해야 했기에 섣불리 거금을 사용하기 어려웠다. 여기에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이 살리바에 관심을 표하면서 상황이 뒤집히는 듯 했다.
결국 아스날이 살리바를 영입에 사실상 성공했다. 살리바는 아스날로 이적하지만 2019-2020 시즌은 생테티엔에서 1년 동안 임대 생활을 할 예정이다.
살리바 영입을 마무리 지은 후 아스날은 다른 포지션 보강에도 힘쓸 전망이다. 유벤투스로 떠난 아론 램지의 빈자리에 중앙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레알 마드리드)를 임대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왼쪽 측면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셀틱) 영입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