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에 출연할 전망이다. 할리 베일리와 연기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컴터니가 왕 트리톤 역할로 하비에르 바르뎀을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수 할리 베일리가 인간을 사랑한 인어공주 에리얼 역할로 캐스팅된 가운데, 하비에르 바르뎀과 같은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
캐스팅 라인업은 화려하다. 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에리얼의 목소리를 빼앗은 마녀 우르술라를, 가수 해리 스타일스가 인어공주가 사랑한 왕자 에릭을 연기한다.
연출은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2019), ‘숲속으로’(2014),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등을 맡았던 롭 마샬 감독이, 시나리오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 ‘라이프’(2013) 등의 데이빗 매기가 담당한다.
롭 마샬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할리 베일리는 목소리 이외에도 열정, 젊음, 순수를 갖고 있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2020년 촬영을 시작하며, 개봉은 미정이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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