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프렌즈’ 홍윤화가 차진 입담과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뭐든지 프렌즈’에서 홍윤화는 박나래, 양세형, 문세윤, 양세찬, 황제성과 함께 절친들만의 거침없는 입담과 먹방 요정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소문난 개그계 친구들답게 첫 등장부터 시트콤 같은 케미를 자랑, 개그 분장을 한 채 콩트의 향연을 벌였다. 이어 홍윤화는 문세윤과 함께 찜복을 입고 등장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모습에 모두가 빵 터졌다.
‘뭐든지 프렌즈’는 본격 사비 탕진 버라이어티로 이날 홍윤화는 ‘랭킹마트’ 코너의 주제인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남이 사주면 감사한 물건’ 앞에 박나래가 50만 원이 넘는 금액을 탕진하자 “진짜 큰 손이다”라며 놀리는 등 현실 친구이기에 할 수 있는 개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홍윤화는 실제 판매되고 있는 짜장면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먹방요정다운 예리한 촉(?)으로 활약했다.
벨기에산 눈꽃 짜장면을 본 홍윤화는 “우리도 왠만한 건 다 먹는데 아무리 달아도 초콜릿은 아니다”라며 “차라리 공깃밥을 올려달라”고 아쉬움을 토로한 것.
이어 계속해서 나오는 메뉴마다 “있을 거 같아, 주문할께요”를 외치는 홍윤화의 주문은 계속됐고, 최종 선택한 고추갈비 짜장이 나오자 세상 해맑게 진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한 홍윤화는 절친들로부터 “뺏어 먹을까 봐 이상한 척하는 거 아니냐”는 말에 “별로 맛 없어요”라며 계속해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어느 때보다 열심인 홍윤화에 또 한번 폭소가 유발됐다.
결국 시중에 판매되고 있던 메뉴로 정답까지 맞추며 공짜 시식을 즐긴 홍윤화는 “오늘 잘 먹고 잘 얻어 갑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뭐든지 프렌즈’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