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에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이 출연, 진정성 어린 장사 철학을 전했다.
정우진 PD는 18일 OSEN에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님이 백종원 대표님의 부탁에 흔쾌히 수락해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골목식당' 출연 이후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새벽부터 줄을 서는 손님들을 위해 대기실을 마련하고, 번호표를 배부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이토록 바쁜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이 원주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백종원의 부탁 덕분이기도 했지만,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었다. 정우진 PD는 "사실 손님이 우선이기 때문에 백종원 대표님이 부탁하더라도, 날이 안 맞으면 가게를 비우고 올 수는 없다. 그런데 때마침 돈가스집 사장님이 여름 휴가를 계획하셨던 날이랑 맞아서 오시게 됐다. 이래저래 운 때가 맞았다"고 전했다.
이날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은 "가스돈을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돈가스에 미쳐야 한다" "어설프게 할 거면 안 하는 것이 맞다" "내 몸이 고단해야 손님 입이 즐겁다. 내가 편하면 손님 입이 불쾌해진다" 등의 명언을 쏟아냈다.
이에 정우진 PD는 "정말 감동적인 명언이었다. 듣고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님은 백종원 대표님이 최근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예뻐하는 분이다. 비슷한 장사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 밝혔다.
정우진 PD는 대전 칼국수 명인의 출연에 대해서도 "대전 칼국수 명인은 하루에 몇 백 그릇도 파는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다. 그런데도 백종원 대표님이랑 '3대천왕'을 계기로 오랜 인연이 있어서, 흔쾌히 출연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방송은 여름 특집과 원주 미로예술시장 마지막 편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날 방송된 예고편에서 백종원이 홍탁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우진 PD는 관전 포인트를 묻는 말에 "여름 특집은 3주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홍탁집 외에도 시청자 분들이 보고 싶었을 가게들을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점검에서 솔루션을 변함 없이 잘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 여름 메뉴가 아닌 분들이 있지 않나. 여름 메뉴와 관련해 솔루션을 진행할 계획도 있다. 화제를 됐던 분들이 꽤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답해 기대를 더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SBS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