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무엘, 소속사 분쟁→父 사망 보도 "타살 추정"..잇따른 악재에 팬들 '충격'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7.18 12: 38

가수 김사무엘이 소속사와 법적 분쟁 중인 가운데, 그의 부친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이하 현지시각) KGE17, ABC News 등 현지 매체는 자동차 딜러 호세 아레덴도가 지난 8일 멕시코 휴양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들에 따르면, 호세 아레덴도는 둔기에 의한 외상을 입었다. 이에 지역 경찰은 타살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사무엘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KBS2 '뮤직뱅크' 리허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pjmpp@osen.co.kr

호세 아레덴도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가수 김사무엘의 부친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패밀리 모터스 자동차 대리점과 부동산 회사를 운영 중인 사업가다. 
이날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사무엘의 부친 사망 소식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OSEN DB
김사무엘은 지난달 독자 활동을 선언하며,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과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무엘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해왔다"며 "현재 당사는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 당사는 사무엘 군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사무엘 측은 정산 문제와 블록체인 관련 사업 연루를 두고 지속적인 입장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무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상표권 'SAMUEL' 출원 신청과 1인 기획사 설립 계획을 밝혔고, 미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활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사무엘은 소속사와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이미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그의 부친 사망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김사무엘의 연이은 악재에 팬들은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며, 그의 부친을 애도하고 있다.
김사무엘은 지난 2015년 그룹 원펀치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고, 뛰어난 춤 실력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김사무엘은 그룹 워너원의 멤버가 되진 못했으나, 2017년 8월 솔로 가수 사무엘로 데뷔했다. 홍경민, 차태현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용감한 홍차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을 통보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notglasse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