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무엘 어쩌나" 父, 멕시코서 사망 '타살 추정'...미국 국무부 '주시'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18 15: 41

가수 김사무엘의 부친 호세 아레돈도가 멕시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팬들은 물론 미국 정부도 사안을 예의 주시하며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멕시코 현지 언론들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카보산 루카스에 있는 자택에서 호세 아레돈도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세 아레돈도는 발견 당시 등에 여러 개의 자상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이에 현지 경찰은 호세 아레돈도가 타살된 것으로 보도 용의자를 수색 중이다. 

180710 사무엘 베트남 네이버V 인터뷰

이 가운데 호세 아레돈도가 김사무엘의 부친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김사무엘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브레이브)는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가수 사무엘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진행되는 '뮤직뱅크' 녹화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김사무엘은 2015년 원펀치로 데뷔한 가수다. 그는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했다. 이후 워너원으로 데뷔하진 못했으나 실력으로 주목받으며 종영 후 솔로 가수로 다시 데뷔했다. 
그의 부친 호세 아레돈도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패밀리 모터스 자동차 대리점과 부동산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에서도 해당 사건을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현지 국무부 관계자가 호세 아레돈도의 사망 원인에 대해 멕시코 당국의 조사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신선관에서 진행된 제11회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입학식에서 가수 김사무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더욱이 김사무엘은 소속사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고 브레이브에서 독립, 독자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앞서 김사무엘의 모친은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강압적으로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사무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무엘(SAMUEL)'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신청하고 1인 기획사 설립 계획을 밝혔다. 미국에서 트레이닝 후 컴백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러나 브레이브 측은 김사무엘 모친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허위사실로 명예 훼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맞섰다. 
소속사와의 분쟁 이후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까지, 김사무엘에게 연거푸 겹친 악재에 팬들은 충격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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