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이 수목극 화제성 1위를 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9일 발표된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이 38.2%의 점유율로 안방극장에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이는 이미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27.4%는 물론 같은 날 동시 출격한 KBS 2TV '저스티스' 16.2%와 SBS '닥터 탐정' 7.9% 등 동시간대 수목극과 비교해서도 압도적인 수치다. 이어 OCN '미스터 기간제'가 7.7%로 뒤를 이었다. '신입사관 구해령'의 이 같은 수치는 올해 MBC가 선보인 드라마의 첫 방송 화제성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 향후 열풍이 거세질 것이 예견되는 의미 있는 수치이기도 하다.
또한, 네티즌 베스트 관심 이슈에도 '신입사관 구해령'의 두 주인공 차은우와 신세경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첫방송 공개만으로도 시청률은 물론, 높은 화제성까지 입증했다.
첫 방송 만에 시청률 1위는 물론, 압도적인 화제성 1위를 기록한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팩션 사극으로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퓨전 사극이다.
특히 선택하는 작품마다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여온 '사극 여신' 신세경이 조선의 첫 여사관 구해령을, 당당히 주연배우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차은우가 모태솔로 반전매력의 왕자 이림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전해온 박기웅 씨가 이상적 조선을 꿈꾸는 왕세자 이진을 맡아 극을 탄탄하게 이끌고 있다.
여기에 전작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인물의 섬세한 심리묘사로 호평을 받은 김호수 작가가 극본을 '해신', '바람의 나라', '전우치', '솔로몬의 위증' 등을 통해 시청자의 지지를 받아온 강일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화제작이기도 하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8시 55분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