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독보적인 야성미로 해외 팬을 사로잡더니, 이제 깨발랄한 예능감으로 국내 인지도도 착실히 쌓고 있다.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I.M)는 지난 2015년 5월 14일 타이틀곡 '무단침입'으로 데뷔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첫 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는 데뷔 당시부터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실력파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후 몬스타엑스는 '신속히' 'Fighter' '아름다워' 등으로 활동을 펼쳤고, 짐승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지난 2017년 11월에는 'DRAMARAMA'로 첫 1위를 차지했다. 데뷔 916일만에 이룬 쾌거였다.
이때부터 몬스타엑스의 꽃길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몬스타엑스는 2018년 4월 'Jealousy', 같은해 10월 'Shoot Out'을 통해 1위 가수로 거듭났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Shoot Out'으로 지상파 첫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활동 영역을 전세계로 확장해왔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세 번째 월드투어는 서울을 포함,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 등 전세계 20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글로벌 활동에서 빛을 발하는 멤버는 아이엠이다. 솔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할 정도로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아이엠은 수준급 외국어 실력도 갖추고 있다. 아이엠은 매번 해외 언론의 인터뷰를 직접 소화하며, 해외 팬들과의 소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몬스타엑스는 의도치 않은 예능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주헌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특별 트레이너로 나선 가운데, 열정적인 랩 코칭을 선보였다. 주헌이 연습생 함원진에게 파워풀한 '박수' 시범을 보이는 모습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면서,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셔누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케이블채널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등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생각을 알 수 없는 무던한 표정을 유지하면서, 매번 독특한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셔누의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양꼬치'로 통하는, 특유의 할리우드 액션은 팬이 아닌 이들도 알 정도로 유명하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다방면에서 무한한 매력을 어필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야성미와 음악성은 기본, 예능감까지 갖춘 몬스타엑스, 이들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