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이 어르신들을 대하는 모습부터 아이를 대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태도를 보여줬다. 거침없는 대세남 박준형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비결을 느낄 수 있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에서 네번째 주인공으로 박준형이 출연했다.
박준형의 관계자로 황치열, 김상혁, 손호영, 데니안이 출연했다. 황치열은 성공한 덕후로 출연했다. 황치열은 1999년 부터 박준형의 팬이었다고 했다. 황치열은 "박준형과 '정글'을 함께 갔는데 계속 투덜거렸다. 하지만 1분도 안지났는데 바로 잠 들었다"고 했다.
김상혁은 1999년에 god와 함께 클릭비로 함께 데뷔했다. 김상혁은 "박준형과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형이 무섭고 싫었다"고 밀했다.
god의 멤버 손호영과 데니안도 박준형의 측근으로 출연했다. 데니안은 박준형이 사촌동생이라고 기저귀를 갈아줬다고 했다.
박준형은 평소 꿈이었던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박준형은 어르신들에게 영어 수업을 시작했다. 박준형은 1969년 생으로 50살을 앞두고 있었다. 박준형은 영어로 어르신들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박준형은 "어르신들이 더 편하다"며 "저를 배려해주는 것 같다. 그분들은 제 말을 이해를 해준다"고 했다.박준형은 어르신들 앞에서 복근도 보여주고 노래를 불렀다. 어르신들은 박준형의 장기자랑에 즐거워했다.
첫번째 문제는 한 어르신이 "너를 미워하지만 그 밑바닥엔 사랑이 있다"가 영어로 뭐냐고 물어본 질문에 대한 박준형의 답을 맞추는 것이었다. 첫번째 보기는 "밑반찬에 사랑이 담겼다고", 세 번째는 "왜 미운데 사랑해요" 였다. 관계자는 1번이라고 선택했고, 비관계자는 3번이었다.
손호영과 김상혁은 박준형이 평소 밑도 끝도 없는 말을 한다고 했다. 손호영은 "형이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비관계자 정혜성은 "박준형이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양팀 다 오답이었다. 박준형은 4번 로맨틱한 답인 "I really love you"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나는 밑반찬이라는 말을 쓰지를 않는다"고 화를 냈다.
박준형은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박준형은 곧 어린이집에 가야하는 딸을 위해서 미리 방문했다. 박준형은 직접 어린이 집에서 미술 수업에 함께 했다. 박준형은 아이들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그림을 그려줬다.
두번째 문제는 아이가 엉덩이 그림이라고 우길 때 박준형의 행동을 맞추는 것이었다. 비관계자는 "빨리 가려주자"라며 종이를 접는다를 선택했다. 데니안은 "자신의 그림에 자부심이 있다"며 "엉덩이 그린게 아닌데 엉덩이로 봐서 화가 났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끊임없이 정답을 바꾸는 가운데, 관계자 팀은 "빨리 가려주자"를 선택했고, 비 관계자팀은 "아이 부끄러워 창피스"를 선택했다. 정답은 "빨리 가려주자"였다. 데니안은 "박준형이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 자기 아이까지 있으니까 더 눈높이를 맞춰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어린이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비밀을 박준형에게 털어놨다. 세번째 문제는 아이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거침없이 폭로한 반응이었다. 비관계자팀의 이상민과 붐과 딘딘은 "나는 집에서 정장 입고 다닐 거야"를 선택했다. 관계자팀은 고민 끝에 반찬을 올려주며 화제를 돌린다를 골랐다. 정답은 비관계자팀이 고른 "집에서 정장입고 다닐거야"였다.
박준형은 1999년부터 함께 한 댄서 박주선과 만났다. 데니안은 "준형이 형이 가장 많이 욕을 하는 사람이다"라며 "안무를 바꾸면 매일 욕을 한다"고 했다. 박주선은 박준형의 딸을 위한 미니어처 장난감을 선물했다. 하지만 미니어처 장난감은 설명서도 없이 조립을 해야했다. 박준형은 분노했다.
네 번째 문제는 박준형이 미니어처 박스에 사진이 잘 안보이자 하는 행동을 맞춰야 했다. 관계자 팀은 박준형이 돋보기를 들고 다닌다고 하면서 주머니에서 돋보기를 꺼낸다를 선택했다. 비관계자 팀은 마음대로 조립한다를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박준형은 주머니에서 돋보기를 꺼냈다. 관계자팀이 연이어 정답을 맞췄다.
박준형은 갑자기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언급했다. 박준형은 "무릎에는 십자인대도 없고, 허리도 안좋다"며 "많이 쓴 만큼 빨리 안좋아졌다. 눈도 안보인다. 안과를 갔더니 노안이 온지 1년밖에 안됐다고 말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박준형이 돋보기를 장착한 모습은 짠내 그 자체 였다.
박준형은 장난감을 조립하면서 끊임없이 투덜거리며 욕을 했다. 장성규는 박준형에게 고운말을 알려줬다. 박준형은 침착하게 장성규의 말을 따라했다.
마지막 문제는 박준형이 장난감에 수없이 많은 스티커를 계속해서 붙이면서 한 말이었다. 비관계자 팀은 의외의 답인 "와이프가 즐거워할 것 같다"를 뽑았다. 관계자팀은 "나 십분만 잘게 눈알이 침침스"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마지막 문제의 정답은 비관계자팀이었다. 데니안은 "설마 형수님에게 그렇게 할지는 몰랐다"고 박준형을 비난했다.
박준형은 아내와 베스트 프렌드라고 했다. 박준형은 "아내는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다"라며 "일을 하고 오면 피곤한 걸 알고 배려를 해준다. 제가 농담을 하면 농담도 한다"고 사랑꾼 다운 말을 했다.
박준형은 딸 앞에서는 욕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준형은 "딸 앞에서는 절대 아니다. 애 앞에서는 가르쳐 줘야한다"고 해명했다.
최종 우승은 이었다. 관계자팀이 정답을 맞춘 2번 코인의 베팅 금액은 60만원이었다. 비관계자 팀이 정답을 맞춘 3번 코인은 50만원이었다. 관계자팀의 4번 코인은 70만원이었고, 마지막 코인의 베팅 금액은 80만원이었고, 동점이었지만 최고액 코인 획득으로 비관계자 팀이 웃으했다. 관계 증진기금인 130만원을 즉석에서 현금으로 받게 됐다.
박준형은 관계자팀의 패배에 슬퍼했다. 김상혁은 "박준형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데니안은 "박준형이 결혼 하고 나서 아이 아빠가 된 모습을 잘 몰랐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미안했다. 방송 관계자들한테도 감사하다. 형이 워낙 거침없이 방송하다 보니까 편집하기 힘들다고 들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