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예비 남편을 향한 악플에 센스 있는 대처를 보였다.
서유리는 17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서유리 결혼한다고 해서 보니까 저런 말린 오징어 같은 사람이랑 하는구나”라고 한 글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서유리는 인신공격성 글에 “초면에 실례합니다. 완전 말린 건 아닌 것 같고 반건조 정도 되는 것 같다.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세요”라고 댓글을 적었다.
이어 서유리는 “비주얼은 반건조이지만 마음은 태평양 같은 남자에요”라고 덧붙이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서유리는 오는 8월 14일 MBC 출신 최병길 PD와 결혼한다. 최병길 PD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의 연출을 맡았으며, 지난 2월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적했다.
서유리는 결혼을 앞두고 자필 편지를 통해 “평소 나는 걱정도 많고, 불안도 많고, 겁도 많은 사람이지만 예비 신랑이 제게 확신을 갖게끔 만들어 줬다. 이 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인생의 2막.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