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4인방이 불족발을 앞에 두고 매운맛 경쟁을 벌였다.
18일에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캐나다 4인방이 매운맛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탁에 청양고추가 올라왔다. 청양고추를 본 데린은 카일에게 묘한 눈짓을 보냈다. 바로 매운 음식 먹기 대결을 제안한 것.
앞서 카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분명 중간에 매운 음식 먹기 대결이 펼쳐질거다. 우린 모든 것을 경쟁하는 걸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데린 역시 "나는 경쟁을 즐긴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데린은 청양고추를 한 입 먹고 샘에게 넘겼다. 샘은 "난 이거 하고 싶지 않다. 조금만 먹겠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MC딘딘은 "원래 여자한테 인기 많은 남자애들은 저런 거 안한다"며 "인기 없는 애들만 서로 경쟁하며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일은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데린은 고추를 한 입 먹고 바로 딸꾹질을 했지만 끝까지 웃음을 보였다. 샘은 "곧 매운 족발을 먹을 건데 대체 왜 이러는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데니는 눈물을 보였다.
매운 불족발이 나왔다. 샘은 "난 5분 후에 먹겠다. 5분 동안 너희를 관찰할 것"이라며 한 걸음 물러섰다. 카일은 "우리가 이 돼지를 정복해보자"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카일과 데린은 매운 맛 경쟁구도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서로를 견제하며 터프하게 불족발을 먹었다. 데린은 바로 반응하면서도 "별로 안 매운 것 같다"고 얘기했다가 이내 "아니다 점점 매워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카일은 자기가 매운 맛을 잘 먹는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말하겠다. 이번엔 내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데린은 불족발에 김치까지 올리며 맛있게 먹었다.
데린의 본 카일은 깻잎에 불족발 두 점, 마늘까지 올려 쌈을 싸 먹었다. 카일은 평온한 표정으로 족발을 먹었다. 데니는 거의 기절할 듯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온 메뉴는 달걀찜이었다. 샘은 달걀찜을 보고 "달걀이 들어간 디저트다"라고 말했다. 데린은 달걀찜에 족발을 싸먹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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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