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임수정, 장기용과 이별‥점유율 역전에도 '오열'[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7.19 06: 50

임수정이 장기용과 결국 이별했다. 임수정은 바로의 점유율 역전의 희소식에도 오열하고 말았다. 
18일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는 배타미(임수정)와 박모건(장기용)의 이별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경(전혜진)이 유니콘의 새로운 대표가 됐다. 민홍주(권해효)는 바로의 대표직으로 복귀했다. 두 사람은 실시간 검색어 삭제 조항 개정 서류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 

 
장희은(예수정)이 송가경을 찾아갔다. 장희은이 "기업 대표라는 자리가 구설수가 많은 자리야. 너 사생활 자신있니?"라고 물었다. 가경은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건데 허튼짓 하지 마세요. 이런 쪽으로 덤비시면 이런쪽으로 막을 예정입니다"라며 오진우(지승현)가 찍힌 불륜 사진을 던졌다. 
이에 장희은은 "나 너랑 사업 이야기 하러 왔어. 이제 대표 대 대표로 봐야지. 유니콘에서 우리 KU전자에 로봇이랑 AI 제휴하자고 제안왔는데 바로에서도 제안이 왔어. 너희들 개발팀에서 목숨 거는 사안이니까 잘 살펴보고 느끼고 깨달아. KU 등 돌리고 이 나라에서 사업되는지"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하며 사무실을 나섰다. 
송가경과 오진우는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 가경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네 허무하게"라고 말했다. 진우는 "10년이 정리할 말로 뭐가 좋을지 모르겠어. 미안해는 너무 가볍고. 고생했어는 너무 무책임해서"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가경은 "나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그 동안 함께 불행해줘서 고마웠어"라고 전했다. 진우는 "오늘 같은 날 고맙다는 말을 들을 줄은 몰랐네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정다인(한지완)이 박모건에게 고백했다. "나 너 좋아해. 아주 오래 보고 싶었고 아주 오래 다시 만나길 바랬어. 그랬는데 솔직히 너 여자친구 있는거 알았을 때 솔직히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너 흔들고 싶어. 흔들렸으면 좋겠어. 나한테도 기회 줄래"라고 물었다. 
정다인과 박모건의 모습을 우연히 타미가 보게 됐다. 
모건은 정다인에게 "나도 그 사람한테 물어 보고 싶다. 나한테 그런 기회가 와도 되냐고. 정말 괜찮냐고. 근데 나 그 기회 놓칠래"라며 타미를 쫓아갔다.
모건은 타미에게 다인과의 일을 왜 따지지 않냐고 화를 냈다. 이에 타미는 "나 그 애 알아. 너 얼마나 좋아하는지 나 피아노 레슨 해주는 선생님이 다인씨야. 첫 사랑 만나러 간다고 들떠 있길래 내 귀걸이까지 빌려줬어. 레슨 가면 첫 사랑 이야기 밖에 안 했어. 사랑에 빠진 모습이 좋았어 예뻤어. 근데 독주회장에서 알았어 거기 나도 있었거든"라고 말했다. 
모건과 타미는 다시 결혼 가치관의 차이로 다퉜다. 모건은 "당신 머릿속에는 현재는 없다. 당신이 한 고민 중에 지금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고민은 한 줄도 없잖아"라고 말했다. 타미는 "넌 현재가 중요한 사람이지. 난 미래도 중요하다"라며 "사랑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 않는다. 때로는 네가 그리는 미래를 파괴할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파괴범으로 만드는 사랑이 너는 괜찮니. 그 당사자인 나는 괜찮지가 않다"고 전했다.
정다인은 타미를 만나 "나는 박모건이 불쌍해요. 모건이는 사랑받고 있는게 맞아요? 누가 더 좋아하냐로 승리가 결정된다면 제가 이겨요. 언니"라고 전했다. 
늦은 밤 모건이 친엄마를 만나고 난 후 타미에게 갔다. 모건이 "나는 내가 괜찮다면 다 괜찮을 줄 알았다. 내가 결혼 상관없다는데 왜 당신이 오지도 않는 내 미래를 걱정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근데 알것 같아요. 내가 괜찮다는 게 당신은 전혀 괜찮지 않다는 거. 이제 이해했어요. 진짜 이해하기 싫었어. 이해하면 헤어져야되잖아. 당신은 내가 이해하길 바랬어요?"라고 물었다.  
타미는 "아니, 이해 못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냥 네가 같이 있자고 조르면 그냥 거기 기대가고 싶었어"라면 눈물을 글썽였다. 모건은 "그래도 우린 사랑했죠? 우리가 한 사랑 의미있었죠. 그럼 됐어요. 이만 가요. 놔줄게요. 내가 놔야 가잖아"라고 이별을 고했다. 
이후 배타미는 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때 바로가 유니콘의 점유율을 역전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하지만 타미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오열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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