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뽕따러가세' 송가인, 유치원생→할머니..세대초월 국민 가수[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7.19 07: 47

 말 그대로 국민가수다. 송가인의 인기는 유치원생은 물론 노인들 사이에서도 뜨거웠다. 광주 양동시장에서는 촬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난 18일 오후 첫 방송된 TV CHOSUN '뽕따러가세'에서 송가인이 붐과 함께 광주로 향했다. 
송가인에게 있어서 광주는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정도로 익숙한 곳이었다. 송가인은 광주예술고등학교를 나와서 3년간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많은 친구들이 여전히 광주에 살고 있었다. 

'뽕따러가세' 방송화면

송가인의 인기는 광주 뿐만 아니라 전국구였다. 송가인의 노래를 듣기 위한 사연은 3일 만에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쏟아졌다. 3일동안 3000여건이 넘는 사연이 쏟아지면서 송가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남극 장보고기지 대원들까지도 송가인에게 사연을 보낼 정도였다. 
'뽕따러가세' 방송화면
광주역에서 내리자마자 송가인을 알아보는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송가인은 가는 곳마다 팬미팅을 해야할 정도로 수많은 사인 요청과 사진 요청이 이어졌다. 걷기가 힘들정도로 사인 요청을 받는 송가인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송가인의 인기가 놀라운 것은 세대를 초월했다는 것.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송가인을 보기 위해서 유치원생들이 찾아왔고, 몇몇 유치원생은 송가인을 알아봤다. 
특히 송가인의 인기가 빛이 난곳은 광주 양동시장이었다. 송가인이 양동시장에 가자마자 구름떼같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인파에 휩쓸려 송가인과 붐은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뽕따러가세' 방송화면
송가인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는 촬영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였다. 송가인이 찾은 분식점 주방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말 그대로 송가인 신드롬이었다. 결국 송가인은 모여든 사람들에게 추가 공연을 하겠다는 약속을 해야할 정도였다. 
송가인의 추가공연에서도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송가인이 부르는 노래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코러스를 넣으며 함께 했다. 송가인과 관객들이 무반주로 진도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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