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이 새로운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간)는 “리버풀의 주장 헨더슨은 지난 시즌 팀 통산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선수들이 우승컵에 간절해지게 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4년 만에 UCL 우승컵을 들었고 리그에서도 구단 역사상 최고 승점(97)을 기록했다. 비록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승점 98)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완벽에 가까운 시즌이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리버풀 선수들의 욕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헨더슨은 BBC를 통해 “지난 시즌 우린 성공을 맛봤고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것이고 자신감에 차있다”면서 "선수단은 여전히 우승에 배고픈 상태"라고 말했다.
헨더슨은 지난 시즌 거둔 성공의 비결을 실패로 꼽았다. “2018년 UCL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것을 잊지 않고 옳은 방법으로 그 경험을 활용했다. 팀으로서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각오다.
리버풀은 오는 20일 도르트문트와 프리시즌 경기를 갖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린 알렉스 옥슬레이드-채임벌린, 아담 랄라나 등이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리버풀은 부상 선수 복귀로 선수단의 전력을 더욱 탄탄해 졌다. 여기에 우승에 대한 간절함 더해져 리버풀을 얼마나 더 강하게 만들지 기대된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