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평소 존경하는 선배 나문희를 위해 '해피투게더4'에 목소리로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김선아는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디어 마이 프렌즈' 특집에 김영옥, 박원숙, 고두심과 함께 출연한 나문희를 응원하기 위해 전화 연결로 출연을 했다.
나문희는 김선아가 정체를 숨긴 후 자신의 유행어인 '호박 고구마'를 외치자 "선아니?"라고 단번에 김선아의 목소리를 알아차렸다. 두 사람의 평소 두터운 친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선아는 "나문희 선생님과 세 작품을 같이 했다"면서 2004년 영화 'S 다이어리',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08년 영화 '걸스카우트'를 통해 나문희와 맺은 인연을 공개했다.
김선아는 나문희에 대해 "때론 어머니 같이 인자하시고 항상 보고 싶은 존재"라고 존경과 감사한 마음이 담긴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선생님이 손편지를 주신 적이 있다"면서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쉬지 말고 작품 고르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셨다"면서 "그래서 저도 요즘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 선생님 너무 감사드린다"고 나문희의 따뜻한 조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
나문희와 김선아는 연예계 대표 훈훈한 선후배 배우다. 김선아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에서 나문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여러 차례 표현했다. 김선아는 '해투4'에서 깜짝 목소리 출연을 통해 다시 한 번 나문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미소 짓게 했다.
김선아는 현재 하반기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를 촬영 중이다. 김선아는 기대작인 '시크릿 부티크'에서 부티크 대표 제니장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