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EDM'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진영은 18일 자신의 SNS에 "JYP와 Make a wish 재단이 함께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EDM'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투병 중인 16살 김하은 양이 등장한다. 김하은 양은 밝은 표정으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곳에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영상에는 박진영이 선물상자를 든 채 "웰컴투 JYP"라고 김하은 양을 맞는다. 그러면서 김하은 양은 박진영에게 즐겁게 춤을 배웠다.
레슨을 마친 김하은 양은 “앞으로 가수가 아니더라도 꼭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진심을 꾹 눌러담아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진영 역시 김하은 양에게 "진짜 건강해야한다. 건강을 찾아서 오래오래 즐겁게 춤과 노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보다 훨씬 오래"라고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박진영은 레슨 후 김하은 양의 가족과 함께 JYP 사옥 9층에 위치한 식당 '집밥(JYP BOB)'에서 1시간 이상 함께 식사하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박진영은 'EDM' 프로그램을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다. 그는 'EDM' 프로그램에 대해 "재능기부를 포함해 소원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까지 JYP에서 제공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소원을 성취한 난치병 아이들의 몸상태가 실제로 좋아지는 것이 통계적으로 확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진영은 "저와 JYP 엔터테인먼트는 여러분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기에 늘 빚진 마음으로 열심히 되갚아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방법도 준비하고 있으니 따뜻한 관심과 응원으로 #EDM에 함께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에 앞서 GOT7 역시 지난달 15일과 16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서 진행한 2019년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미국의 한 팬을 초대해 "GOT7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주며 따뜻함을 전한 바 있다.
JYP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메이크어위시는 백혈병, 뇌종양, 골육종 등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기관이자 전 세계 42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향후 JYP와 난치병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EDM'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진영 SNS, J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