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플레이메이커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가 토트넘 이적을 요청했다.
영국 선은 18일(한국시간) "맨유의 구애를 받고 있는 로 셀소가 레알 베티스에 '토트넘에 입단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티스는 로 셀소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884억 원)를 요구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베티스는 지난 시즌 로 셀소를 임대로 데려와 톡톡히 재미를 봤다. 로 셀소는 리그 9골과 유로파리그 5골 등 총 16골이나 터트리며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베티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서 파리 생제르맹에 2000만 파운드(약 295억 원)를 주고 로 셀소를 완전 영입했다. 로 셀소는 지난달 브라질서 끝난 코파 아메리카서 활약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레비 회장은 6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에는 꿈쩍도 않을 생각이다. 다만, 에릭 라멜라(토트넘)가 새로운 협상 카드가 될 여지는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