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라파엘 베니테스(다롄 이팡) 감독과 호세 살로몬 론돈(30, 웨스트브로미치)이 중국 무대에서 재결합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론돈이 중국슈퍼리그(CSL) 다롄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론돈의 이적은 이제 최종 서류 작업만 남았다”고 이적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소속의 공격수인 론돈은 2018-2019 시즌 뉴캐슬로 임대 이적하며 베니테스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론돈은 베니테스 감독의 지도 하에 리그 33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어 뉴캐슬 공격을 이끌었다.
여름 이적시장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아온 론돈은 결국 옛 스승의 품에 안기게 됐다.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한 다롄이 1650만 파운드(약 243억 원)을 들여 론돈을 영입한다. 이미 웨스트브로미치와 합의를 마쳤고 메디컬테스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적을 마무리 지을 예정.
중국에서도 베니테스 감독과 론돈의 재회에 큰 관심을 표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9일 “론돈이 다롄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면서 “그는 3년 동안 연봉 800만 파운드(약 117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다롄은 CSL에서 6승 5무 7패, 승점 23으로 9위에 올라있다. 한때 12위까지 하락했던 순위는 베니테스 부임 후 3경기에서 2승 1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론돈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해 중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