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아빠본색'에서 '내조의 여왕' 면모를 공개한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 측은 19일 소유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앞선 촬영에서 성우 안지환의 아내 정미연은 남편의 갱년기 증상을 폭로했다. 남편이 아침잠은 줄고 잔소리는 늘었다는 것. 특히 안지환은 아침부터 밥투정과 반찬 투정을 하며 끊임없는 잔소리로 아내를 지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소유진은 "우리 집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놀랐다. 그는 남편 백종원에 대해 "집에서는 별로 말이 없다. 잔소리도 잘 안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15살 연상인 남편을 위해 아침마다 영양제를 챙긴다고 고백했다. VCR에서 안지환이 자신의 갱년기를 위한 영양제를 주문하자 아내 정미연은 약 욕심이 너무 많다며 핀잔을 줬기 때문.
이에 안지환은 연상인 아내 옆에서는 자신이 영양제를 먹지 않아도 되는 어린 사람으로 여겨지는 서운함을 토로했다. 소유진은 "나는 반대의 상황이다. 나보다 15살 많은 남편을 위해 아침마다 약을 챙겨주는 것이 일"이라고 고백해 안지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빠본색'은 4년째 방송되던 수요일 밤에서 일요일 밤으로 옮겨 시청자를 만난다. 21일 밤 9시 30분 방송.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