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펜타곤 후이 "저작권 부자? 사실 아냐...평범한 수준"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19 11: 20

그룹 펜타곤이 '아이돌 라디오'에서 '만능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18일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펜타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펜타곤 'SUM(ME:R)' 앨범의 타이틀곡 '접근금지(Prod. By 기리보이)'는 후이와 기리보이와 함께 작업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후이는 기리보이와의 작업에 관해 "처음에는 기리보이랑 같이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신기했는데 만들다 보니 배울 점도 많았던 것 같고, 펜타곤의 음악과 후이의 음악에 도움이 많이 됐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지=MBC 제공] '아이돌 라디오' 펜타곤

이어 후이는 수록곡 'SUMMER!' 작사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후이는 "사실 가사로 멤버들끼리 경쟁했다. 진호, 키노, 저, 신원이 작사해서 투표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호는 "어제 차트에 진입했었고, 오늘 아침에도 재진입했다. 내일도 또 차트에 진입하기 바란다"며 신곡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펜타곤 앨범뿐 아니라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뛰어난 작곡 실력으로 정평이 난 후이는 "나는 부자가 아니다. 정말 평범한데 멤버들이 그런 프레임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이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근 상의를 탈의한 채 근육질의 몸을 뽐내며 남성 잡지 표지를 장식했던 홍석은 이날 다시 한번 탄탄한 근육을 자랑해 보였다. 표지 사진을 보고 후이는 "조명이 없는 몸을 집에서 항상 보는데 저렇게 조명 있고 오일 바른 몸을 보니까 새삼 다르다"며 감탄했다.
이에 홍석은 "솔직히 항상 저 몸은 아니다. 저 몸은 밥도 가려먹고 물도 줄여 마셔 극대화시킨 날"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운동을 좋아한다"고 밝힌 홍석은 자신을 이을 표지 모델 후보로 "여원과 유토"를 꼽기도 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 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서 펜타곤은 '예뻐죽겠네', '빛나리', '청개구리', '신토불이', '봄눈', '판타지스틱(Prod. By 기리보이)'에 맞춰 히트곡 안무를 깜찍하게 재연해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흥겨움으로 가득 채웠다.
댄스 배틀에 나선 홍석과 키노는 막춤을 선보였고, 여원과 신원은 랩 배틀로 맞붙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리고 후이와 진호는 각각 장혜진, 윤민수의 '술이 문제야', 마이클 부블레의 'Home'을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후이는 "활동 끝날 때까지 팬들과 함께 재밌게 달렸으면 좋겠다"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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