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우레이, UEL 데뷔 미뤄져...회복 매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19 11: 26

[OSEN=이승우 인턴기자] 중국 축구의 간판 우레이(28, 에스파뇰)가 자신의 유럽대항전 데뷔전을 잠시 미루게 됐다.
우레이의 소속팀인 RCD에스파뇰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스타디움서 아이슬란드의 스티야르난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대한 중국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중국 축구의 대표스타 우레이의 유럽대항전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종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서 2-0으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7위를 차지해 UEL에 진출했다. 당시 우레이가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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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스파뇰에 합류한 우레이는 3골 2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새 시즌엔 본격적으로 팀에 녹아들어 스페인과 유럽을 누빌 전망이다.
중국 현지의 기대와는 달리 우레이는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팀 훈련에 참가는 했지만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못해 UEL서도 결장이 유력하다.
[사진] 에스파뇰 SNS
중국 ‘왕이스포츠’는 19일 다비드 가예고 에스파뇰 감독의 현지 기자회견을 인용해 “우레이는 아직 훈련에 본격적으로 참가해도 된다는 팀 닥터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회복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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