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이 물오른 성숙미로 화제에 올랐다.
강지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마디로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하다. 꼭 봐주시길 바란다"라는 내용의 글을 일본어로 남겨,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를 홍보했다.
이와 함께 강지영은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지영은 초록색 체크 패턴 랩 원피스를 착용해, 커리어 우먼 느낌을 물씬 풍긴다.
특히 강지영은 과거 카라 활동 당시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이다. 앞머리 없는 긴 생머리, 얇게 올라간 눈썹부터 누디 메이크업까지, 모든 스타일링이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처럼 몰라보게 다른 매력을 뽐내는 강지영은 단숨에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강지영은 지난 2008년 카라의 신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룹 막내였던 강지영은 상큼하고 깜찍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강지영은 2014년 소속사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카라를 탈퇴했다.
같은 해 8월, 강지영은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카라의 일본 활동으로 인지도가 있는 편이었지만, 강지영은 배우로 전향하면서 새 출발에 나섰다. 이후 강지영은 조연부터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 2018년 7월에는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석했다. 약 3년 만의 한국 공식 석상이었다. 당시 강지영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킬러, 그녀'가 초청받은 덕분에,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던 중 올해 5월, 강지영의 일본 활동 근황이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강지영이 일본 영화 '도스코이! 스케히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이 각종 커뮤니티로 확산됐기 때문.
이때 사진 속 강지영은 거구의 고등학생으로 특수분장을 한 모습. 당시 충격적인 비주얼이 화제를 모으며, 강지영의 일본 활동 사실까지 재조명되기도 했다.
외모 측면에서도, 활동 측면에서도 물이 오를 대로 오른 강지영이다. 일본에서만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핫'한 그가 조만간 한국 활동도 재개하길 바라본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강지영 인스타그램,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