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박서준 "봉준호 감독, 장인어른이면 좋을 듯..'기생충' 남다른 작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19 11: 33

박서준이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영화 ‘사자’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박서준은 "봉준호 감독이 사윗감으로 삼고 싶은 배우로 꼽았다"는 말에 "딸이 없으셔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박서준은 "장인어른이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직업적으로 배울 것이 많다. 천재다. 인생 경험이 워낙 많으셔서 좋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서준은 "'기생충' 최우식에게 수석을 왜 줬나"라는 말에는 "그것 때문에 그렇게 됐다. 수석에 대한 질문이 나올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고 웃어보였다.
박서준은 "주변에서 '다 너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봉준호 감독님은 칭찬이 후하신 분이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다. 봉준호 감독님의 현장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서준은 “'기생충'에 짧게 출연하며 현장도 경험할 수 있었다. 좋은 선배님들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남다른 작품이 됐다”고 회상했다.
박서준이 출연하는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서준은 주인공 용후 역을 맡아 안성기, 우도환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31일 개봉.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선영의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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