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라운드 엎치락 뒤치락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가 이번 주말 20라운드를 맞이한다. 패배를 모르는 광주를 홈에서 상대하는 상승세의 안양, 완벽한 전력을 예고한 부산, 홈 데뷔전을 치르는 대전의 이흥실 감독 등 20라운드 주요 관전포인트를 알아본다.
▲ 거침없는 안양, 광주에 올 시즌 첫 패배 안길까
구단 최초 리그 5연승에 도전하는 안양, 연속무패기록을 19경기로 늘린 광주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만난다. 상승세인 두 팀이 만나는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13경기 출장 3골 1도움으로 활약중인 광주의 미드필더 윌리안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안양과 광주는 올 시즌 첫 번째 만남(광주 홈)서 2-2 무승부, 두 번째 맞대결(안양 홈)서 1-0으로 광주가 승점 3을 챙겼다. 홈팀 안양이 세 번째 만남서 광주의 대기록을 멈출 수 있을지 20일 밤 7시부터 확인해 볼 수 있다.
▲ 팀 ‘베스트11’ 가동하는 부산, 부천 상대로 3연승 노려
부산은 출장정지를 마치고 복귀하는 이정협과 부상에서 돌아온 디에고가 합류하며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것을 예고했다. 어느덧 1위 광주와 승점 차가 7로 벌어진 부산은 팀의 ‘베스트11’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11골로 득점 선두 펠리페(14골)를 바짝 쫓고 있는 이정협의 득점 여부를 주목해볼 만하다.
▲ 승점 28 아산-승점 27 안산, 나란히 하위권 팀 상대
최근 2경기 1무 1패로 주춤한 아산이 홈에서 서울이랜드를 만난다. ‘주장’ 이명주와 수비수 김동진이 파울 트러블로 결장하지만, 주세종, 김도혁, 조범석 등 풍부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이명주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안산은 홈 4연전의 첫 상대로 전남을 만난다. 안산은 올 시즌 전남을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이번 라운드 전남을 잡고 홈 4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최근 좋은 경기내용으로 3경기 2승 1무를 거둔 전남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 홈 데뷔전 갖는 대전의 이흥실 감독
대전은 이흥실 감독 부임 후 수원FC를 상대로 첫 홈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올 시즌 팀 득점 12골로 득점력이 다소 부진하다. 출전정지서 복귀하는 공격수 키쭈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수원FC가 6승 4패로 무승부는 없었다./dolyng@osen.co.kr